교착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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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어'''(膠着語)는 언어의 유형론적 분류의 하나인 형태론적 관점에서의 분류에 따른 언어의 한 유형이다.
 
교착어는 [[고립어 (언어유형학)|고립어]]와 [[굴절어]]의 중간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어근]]과 [[접사]]에 의해 단어의 기능이 결정되는 언어의 형태이다. '교착'이라는 말은 아교 교膠에 붙을 착着을 써서 아교처럼 단단히 달라붙음을 뜻한다. 교착어는 단어의 중심이 되는 형태소(形態素, [[어근]])에 [[접두사]]와 [[접미사]]를 비롯한 다른 형태소들이 덧붙어 단어가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 [[말레이어]]의 경우에는 단어의 중간에 붙는 접요사(接詞)가 존재하기도.
 
이 때, [[어근]](語根)과 [[접사]](接辭)는 [[굴절어]]의 경우와 비교할 때 그 결합이 느슨하여 제각기 자기의 어형을 항상 지키고 있으며, 둘이 융합해 버리는 일은 없다. 따라서 그 단어의 핵심이 되는 [[어근]]의 형태 자체가 변하는 [[굴절어]]와는 달리 어근의 형태는 변하지 않고, 각자 고유한 의미를 지닌 [[형태소]]들을 병렬적으로 이어 하나의 구(句)와 문장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