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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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美學, {{lang|en|Aesthetics}})은 [[철학]]의 하위 분야로서 '아름다움'을 대상으로 삼는 [[학문]]이다. 완성도가 높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일이 주된 관심사가 된다.<ref>진선희. [http://www.ihalla.com/read.php3?aid=1396796400459702036 "상투어에 저항하는 4·3예술을"]. 한라일보. 2014년 4월 7일.</ref> <ref>최원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2&aid=0002000019 아름다움을 말하던 남자, '그라운드 제로'로 돌아간 이유]. 프레시안. 2014년 5월 30일.</ref> <ref>박경은·하경헌·박효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425308 2013년 대중문화, 우리가 지나친 ‘숨은 진주들’]. 경향신문. 2013년 12월 30일.</ref> <ref>[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1092 ‘본다는 것’에서 시작되는 미학]. 교수신문. 2015년 6월 17일.</ref> [[예술]]철학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느림의 미학'이나 '쇼핑의 미학'이라는 말처럼 일상 생활에서는 '아름다움'이나 '예술론' 등과 혼용되기도 한다.<ref>최진홍.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837 스마트워치, 콜로세움 혈투가 벌어진다]. 이코노믹리뷰. 2015년 2월 20일.</ref>
 
아름다움의 갈래에는 숭고미, 지성미, 비장미, 골계미, 우아미 등이 있다. '숭고미'는 [[신]]의 경지를 추구하는 미의식이다. '지성미'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public mind) 속에 합리적 사고를 구현하는 미의식이다. '비장미'는 삶의 모순에 반기를 들고 그 모순을 타파하는 길을 가는 미의식이다. '골계미'는 관념의 억압을 거부하고 삶의 발랄함을 추구하는 미의식이다. '우아미'는 일상성을 긍정하며 조화롭고 균형을 잘 갖춘 대상을 선호하는 미의식이다.<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80600&cid=47319&categoryId=47319 비장미, 골계미, 숭고미는 무슨 뜻인가요?].</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7215&cid=47319&categoryId=47319 전통적 '미'의 원리]</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20469&cid=50223&categoryId=51051 신화]</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41649&cid=47336&categoryId=47336 합리적]. Basic 고교생을 위한 사회 용어사전.</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88918&cid=41978&categoryId=41985 합리적]. 철학사전.</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7818&cid=42140&categoryId=42140 합리적 선택]. 21세기 정치학대사전.</ref> <ref>최진홍.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768MWC (2015 결산⑤)모든 것이 연결된다]. 이코노믹리뷰. 2015년 3월 6일.</ref> <ref>안재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765616 (쿠오바디스와 행로난)(30) 맹목에 갇힌 정신, 한 걸음 비스듬히 보아야 자유로워진다]. 경향신문. 2017년 2월 17일.</ref> <ref>배재련. [http://www.newsen.co/news_view.php?uid=201503091031364710 ‘UN 친선대사’ 엠마왓슨, 이젠 지성미까지 ‘꽃핀 미모’]. 뉴스엔. 2015년 3월 9일.</ref> <ref>배재련.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4221842264710 엠마 왓슨, 아역시절 잊게 만든 성숙한 미모 ‘지성미까지’]. 뉴스엔. 2015년 4월 22일.</ref> <ref>정희연.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542087 ‘미녀와 야수’ 벨 역할, 엠마 왓슨이어야 했던 이유]. 스포츠동아. 2017년 2월 14일.</ref> <ref>김혜영·한소범. [http://www.hankookilbo.com/v/647c9b47a562427a887b319faff2d451 버렸다, 비웠다 그리고 삶이 밝아졌다]. 한국일보. 2016년 3월 13일.</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30741&cid=41799&categoryId=41800 일상성]. 문학비평용어사전.</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30740&cid=50766&categoryId=50794 일상성]. 종교학대사전.</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17806&cid=41908&categoryId=41972 일상성]. 현상학사전.</ref> <ref>고용석.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9289 만물은 모든 차원에서 연결돼 있다]. 제주의소리. 2017년 4월 6일.</ref> <ref>지성이란 자신을 둘러싼 시공간적 배치, 그리고 존재의 좌표를 읽어내는 명철함이다. 지성은 결단과 용기의 저력이다.(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84쪽)</ref> <ref>박경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81&aid=0002780372 (고전으로 여는 아침)공직자 범죄 유형과 방지 대책]. 서울신문. 2016년 12월 7일.</ref>
 
근대 미학을 체계화한 [[이마누엘 칸트]]는 '목적 없는 합목적성의 형식(form of finality without an end)'을 '미'라고 규정했다. 튤립 꽃봉오리는 그 형태의 완성도가 인간을 매혹시키는 것이지, 그것에 대한 식물학적 지식이 인간의 미감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것의 형식에 대해서이지 그것의 내용에 대해서가 아니다.<ref>진중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208305 화폐는 욕망이 구성한 가치의 세계]. 한겨레. 2013년 11월 3일.</ref> <ref>박정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0&aid=0002749269 칸트와 튤립]. 동아일보. 2015년 2월 22일.</ref> <ref>황윤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983857 한국 철학자가 본 서양 근대 미학의 탄생]. 연합뉴스. 2012년 12월 11일.</ref> <ref>백승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3230081 '과학'이 모르는 '현상'의 이면]. 머니투데이. 2014년 3월 22일.</ref>
 
미와 숭고는 인간의 예술적 체험을 구성하는 중요한 두 가지 성질이다. 장미꽃이 미를 발생시키고 인간에게 미적 쾌감을 준다면 지진해일 같은 거대한 파도는 숭고의 대상이 된다. 지진해일은 인간의 구상력을 훌쩍 뛰어넘어 인간을 우선 좌절시키고 불쾌하게 만들지만 이어서 더욱 강하게 인간을 끌어당긴다. 구상력이란 무언가를 표현하는 표상의 능력이므로, 결국 숭고란 인간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대상에 대한 감정이다.<ref>박정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0&aid=0002699502 인터스텔라와 숭고의 미학]. 동아일보. 기사입력 2014년 11월 29일. 최종수정 2015년 2월 5일.</ref> <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9286&cid=47319&categoryId=47319 미적 범주]</ref>
 
== 미학의 어원 ==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단어 '미학'은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18세기]] [[유럽]]에서 [[알렉산데르 바움가르텐|바움가르텐]]이 만든 [[독일어]] 단어 'Ästhetica'를 번역한 것이다.<ref>김민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43&aid=0001977504 허블망원경으로 비춰지는 칸트의 미학]. 국민일보. 2009년 2월 10일.</ref>
 
== 미학의 역사 ==
=== 서양 미학의 시초 ===
서구 미학의 시초는 [[플라톤]]으로 본다.<ref>권영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3270723 24개 키워드로 본 '동아시아의 미학']. 연합뉴스. 2010년 5월 11일.</ref>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물음은 미학의 주요 문제이다.
 
=== 오늘날의 미학 ===
미학에 [[사회학]]을 접목한 '사회학적 미학', 분석철학을 적용한 '분석미학' 등 다양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 미학의 주요 용어 ==
* 감각적 인식: 인간의 감각이나 지각으로 이루어지는 인식을 말한다.
* 객관적 미학: 미적 대상 그 자체에 대하여 객관적인 입장으로 연구를 하는 학문이다.
* 주관적 미학: 미적 대상을 파악하는 주체의 미적 체험의 측면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 자연미: 자연이나 현실 속의 비의도적이고 우발적이며 부정적인 대상으로부터 체험되는 인간의 미적 감동에 근원을 둔 미이다.
* 예술미: 인간의 창조적 활동에 의해 의도적으로 실현하려는 미로서 인간이 예술 의욕에 의해 미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을 창조하려고 의도적으로 자연에서 주어진 재료를 가공 형성함으로써 성립되는 미이다.<ref>진중권. [http://ch.yes24.com/Article/View/22915 탈근대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미학사]. 채널예스. 2013년 8월 22일.</ref>
* 미메시스: 비생산적인 모방이 아니라 대상을 전유하고 극복하는 창조적 활동과 경험의 의미를 띤다.<ref>최성만.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0363 미메시스란 무엇인가]. 교수신문. 2015년 1월 27일.</ref>
 
== 디자인의 조건 ==
* 합목적성
* 독창성
* 심미성
** 미의식: 시대성, 국제성, 민족성, 사회성, 개성 등이 좌우한다.
* 경제성
* 질서성
 
== 관련 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