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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그는 춤도 출 줄 몰랐고, 술을 마실 줄도 몰랐으며, 노래라고는 성가와 팝송 몇 곡이 전부였다전부였다고 한다. 그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은 사기행위라며 쇼맨십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장면은 개인적으로 사돈 관계였던 [[경향신문]] 사장 [[한창우]]와 경향신문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인사에 관련 되어서도 채용을 주저하였고, 이 때문에 경향신문은 장면의 집권기간 중에도 비판적인 기사를 쓰기도 했다. 독실한 [[가톨릭]]신자이자 민주주의 신봉자이며 온건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도 있다.<ref name="봉두완1"/> 한편 [[군사 정권]]은 [[5·16 군사 정변]]의 정당화를 위해 장면 내각이 부패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입증할 만한 근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장면 내각 출범 후 23일 되는 날부터 군사 정변을 준비해온 박정희 등의 5·16 군사 정변이 준비된 무력 정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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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
그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다 한다. [[맨해튼 대학]]대학교 재학 시절 [[위궤양]]과 [[위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대학을 6개월간 휴학하기도 했다.
 
그는 [[위장]]이 몹시 약해 육식을 하지 않고 [[국수]]를 즐겨 먹었다 한다.<ref>장면, 《한알의 밀이 죽지 않고는》 (가톨릭출판사, 1999 증보판) 440페이지</ref> 그는 [[국수]]류나 [[면류]]를 좋아하였다. 그는 또, 배나 비행기를 타면 [[멀미]]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한쪽에 누워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명상에 잠기곤 했다.<ref name="장면441">장면, 《한알의 밀이 죽지 않고는》 (가톨릭출판사, 1999 증보판) 441페이지</ref> 얼굴이 하얗게 질려 멀미를 앓자 수행원 중 “술을 먹으면 멀미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뱃속에 있는 벌레들도 죽으니 이런 때 술을 좀 하시오” 하고 술을 권하면 그는 웃으며 “공연히 내게 술 먹이려고 하시는군….” 하고 술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ref name="장면441"/>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에는 과로로 [[혈새병]]에혈새병에 걸리기도 했고, 제2대 국무총리 시절에는 간장염으로 미국 체류 중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키는 작고 마른 체구였으나 배가 나왔다.
 
=== 별명과 풍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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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의 가까운 명고 [[송필만]]은 [[진천]]에서 고향 사람들이 자기 가족의 비석에 쓸 비문 부탁을 받고 신익희를 찾아왔을 때 시중에서 들은 삼다 선생 이야기를 꺼냈다. 그에 의하면 '밖에서들 운석을 삼다선생(三多先生)이라 한다우, 하나는 욕다(慾多), 곧 욕심이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겁다(怯多), 곧 겁이 많다는 것이며, 셋째는 무지다(無知多), 곧 모르는 것이 많다고 이래서 삼다 선생이라 한다우.<ref>신창현, 내가 모신 해공 신익희 선생 (해공신익희선생기념회, 1992) 928</ref>'라고 했다.
 
죽도 밥도 아니라는 뜻에서 장면에게는 자장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착하지만 어리숙한 모습을 꼬집은 것이었다.<ref>이재범, 안정애 외,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 (중심, 2001) 344</ref> 장면은 평소 범죄행위와 반역 이외에는 어떠한 형태의 자유든 존중해야 된다고 하였다. 그의 소신대로 풍자의 자유를 허용했다. 한편 시인 [[김수영 (1921년)|김수영]]은 [[김일성 만세]]라는만세라는 시에서 [[김일성]]을 찬양할 자유도 주지 않으면서 자유를 말한다며 조롱하였다.
 
== 장면을 연기한 배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