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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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12월 30일에는 우고 웅가자 빌레가스라는 한 볼리비아인이 돌을 던져 모나리자 왼쪽 팔꿈치의 염료가 일부 떨어져나가는 일도 발생했다.<ref>{{웹 인용|url=http://www.monalisamania.com/faq.htm|title=Mona FAQ|publisher=Mona Lisa Mania|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090601155641/http://www.monalisamania.com/faq.htm|archive-date=1 June 2009|url-status=dead|access-date=7 January 2010}}</ref> 이미 이로부터 몇 년전 한 남성이 면도칼로 그림을 베어 훔쳐가려고 시도한 일이 있던 터라 유리창으로 보호를 받고 있었던 덕분에 더 이상 훼손되는 일은 없었다.<ref>{{뉴스 인용|title=Tourist Damages the 'Mona Lisa'|date=1956-12-31|work=[[The New York Times]]}}</ref> 이후로는 [[방탄유리]]로 그림을 감싸두었지만, 1974년 4월 21일에는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중에 한 여인이 박물관이 장애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는다며 빨간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식으로 항의한 적도 있었다.<ref>{{뉴스 인용|url=https://news.google.com/newspapers?nid=1755&dat=19740421&id=qkg0AAAAIBAJ&pg=7136,1955839|title='Mona Lisa' Still Smiling, Undamaged After Woman's Spray Attack in Tokyo|date=21 April 1974|newspaper=Sarasota Herald-Tribune|access-date=9 October 2012}}</ref> 1976년에는 한 아시인이 총을 밀반입하여 유리창을 쏘았지만, 총알은 창을 뚫지 못하고 유리창에 박혔다. 2009년 8월 2일에는 프랑스 시민권을 거부당한 러시아 여인이 루브르 박물관의 기념품숍에서 판매하는 머그컵을 던지는 일도 있었다.<ref>{{웹 인용|url=http://news.xinhuanet.com/english/2009-08/12/content_11868974.htm|title=Mona Lisa attacked by Russian woman|date=12 August 2009|publisher=Xinhua News Agency|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20302172144/http://news.xinhuanet.com/english/2009-08/12/content_11868974.htm|archive-date=2 March 2012|url-status=live|access-date=12 August 2009}}</ref><ref>{{뉴스 인용|url=https://www.google.com/hostednews/ap/article/ALeqM5jVp53azA2HoJZZCxJ8aul8d9tJhgD9A0PM900|title=Russian tourist hurls mug at Mona Lisa in Louvre|date=11 August 2009|agency=Associated Press|access-date=11 August 2009}}{{깨진 링크|date=June 2016|bot=medic}}{{cbignore|bot=medic}}</ref> 후자의 경우 컵 파편이 유리 케이스 내부로 들어가긴 했으나 둘 모두 그림이 훼손되지는 않았다.
 
== 논란 ==
모나리자 그림에는 눈썹이 그려져 있지 않다. 이것에 대해서는 눈썹을 뽑는 것이 당시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모나리자의 모델도 눈썹이 없는 상태였다는 주장과<ref>McMullen, R. (1975). Mona Lisa: The picture and the myth. Boston: Houghton Mifflin. {{ISBN|0-333-19169-2}}</ref>, 모나리자 작품이 눈썹을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라는 설이 있다. 모나리자를 연구한 엔지니어 파스칼 코트는 "모나리자 눈썹이 청소 중에 지워졌다"며 "모나리자의 눈 주위를 자세히 살피면 미세한 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큐레이터나 그림 복원가가 눈 부위를 부주의하게 닦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f>{{뉴스 인용 |제목 = “모나리자 눈썹 실수로 지워졌다”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0153979 |출판사 = 서울신문 |저자 = 송한수 기자 |쪽 = |날짜 = 2007-10-23 |확인날짜 = 2009-12-13}}</ref><ref>{{웹 인용 |url=https://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05&article_id=0000007412&section_id=104&section_id2=235&menu_id=104# |제목=네이버 뉴스 |확인날짜=2007-10-18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041012193019/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 |보존날짜=2004-10-12 |url-status=dead }}</ref> 또한 라파일이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에는 기둥이 있었지만 다빈치의 그림에는 기둥이 없는 이유에 대해 '액자 제작자가 그림을 액자의 크기에 맞추기 위해 기둥 부분을 잘라내버렸다'는 주장도 제기된다.<ref>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9년 12월 13일</ref>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현재 그림과는 달리, 처음에는 머리를 묶은 모습을 그렸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에는 붓 자국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ref>{{뉴스 인용 |제목 = 모나리자, 베일을 벗다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0129423& |출판사 = YTN |저자 = 홍상희 기자 |쪽 = |날짜 = 2006-09-27 |확인날짜 = 2009-12-13}}</ref>
 
[[1919년]]에는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만 붙인 [[L.H.O.O.Q]]라는 작품을 그려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07년]] 8월에는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초안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초안의 밑그림에는 원래 손이 포개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f>{{뉴스 인용 |제목 = 화제의 ‘모나리자 초안’ 어떻게 검증했나?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0144546 |출판사 = 서울신문 |저자 = |쪽 = |날짜 = 2007-08-09 |확인날짜 = 2009-12-13}}</ref>
 
모나리자의 상반신 또한 4분의 3각도를 취하고 다 관람자를 향해 약간 목을 돌린 모습이다. 두 눈은 우리를 똑바로 내려다보듯이 쳐다보고 있는데, 그녀의 눈에 우리가 다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해 그림 하단부를 막고 있는 팔부터 눈에 이르기까지 모나리자가 관람자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관람자는 그녀의 시선 아래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서양화 최초의 누드화라고 알려진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베누스>에서도 느낄 수 있는 인물의 시선 아래 있는 것만 같은 느낌과 같이 <모나리자>에서 인물의 시선 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후경을 잘 관찰해보면 비논리적인 점이 보인다. 관람자의 시점에서 볼 때 오른쪽에는 높은 산과 거울처럼 평평한 수평선이 왼쪽에 비해 다소 올라와있는 호수가 보인다. 반면에 왼쪽 풍경은 오른쪽보다 낮다 다시 말해 두 부분이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사실상 거기에 인물 자체와 모나리자의 미소에 의해 감춰지고 변형된 간격인 단절이 있다. 모나리자의 입술은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가 있다. (좀 더 높게 그려진 오른쪽 풍경 쪽으로) 양쪽 두 풍경 사이의 불가능한 이행이 인물 속에서 바로 인물의 미소를 통해 실현되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 예찬론자로 <변신 이야기>를 열심히 읽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미란 바로 덧없음, 즉 시간의 무상함이라고 생각했다.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헬레나는 ‘제 모습이 오늘은 아름답지만 시간이 흐르면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말을 한다 이는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에 바로 이런 우주적 사색과 통찰을 투영한 것이다. 바로 미소의 덕이기 때문이다. 미소란 덧없는 것으로 짧게 스치는 작은 웃음으로 얼굴에 잠시 머물 뿐이다. 또한 페드레티에 따르면 풍경에서의 다리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 다리가 있다는 것은 강물이 있다는 것인데 강물은 덧없이 흐르는 시간의 상징이다. 이에 모나리자의 핵심 주제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