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석묘 문화(영어: Slab-Grave culture)는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전기 철기 시대에 걸친 몽골고고학적 문화이다. 유전적, 고고학적 증거에서 미루어보아 이후 흉노의 형성에 기여한 핵심적 문화 중 하나로 보인다. 명확한 기원은 불명이나 선행하는 올랑조흐(Ulaanzuukh) 문화와 연속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석묘

서부를 제외한 몽골 전역과 흥안령 등 내몽골, 부랴티아이르쿠츠크 등 바이칼 주변 지역에 걸쳐 유적이 발견된다. 주변에 장방형으로 석판을 두른 돌무덤이 특징적인 유적으로, 여기서 이름이 유래한다. 간혹 석판 울타리 안에 사슴이나 다른 문양이 새겨진 사슴돌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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