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자유 소프트웨어/추천하는 글

그놈(GNOME)은 데스크톱 프로그램 집합의 일종이기도 하며 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컴퓨터 운영 체제의 최상위 계층에서 동작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서 완전히 소스 공개 자유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규모는 국제적이다. GNU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다양한 유닉스 계열 운영 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분투, 페도라 등의 기본 데스크톱 환경으로서의 그놈과 솔라리스의 자바 데스크톱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그놈 프로젝트는 1997년 8월, 미겔 데 이카사페데리코 메나에 의해 KDE의 대안을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KDE는 Qt 툴킷에 기반한 자유 소프트웨어 데스크톱 환경이다. 초기의 Qt는 GNU GPL과 호환되지 않는 QPL 하에 배포되었다. GNU 프로젝트의 회원들은 자유 소프트웨어 데스크톱과 응용 프로그램에 Qt가 쓰이는 것에 대해 염려했으며, 이에 새로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착수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Qt 라이브러리의 대체물을 작성하기 위한 "하모니(Harmony)"와 Qt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데스크톱을 위한 그놈 프로젝트였다.

그놈이 어느 정도 기능을 갖추면서 인기를 얻자, 트롤테크는 2000년 9월에 Qt 라이브러리는 GPLQPL 버전을 함께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로써 수년간 지속된 라이선스 문제에 대한 비판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그러나 GPL의 코드 링크에 대한 라이선스 제한 문제로 Qt의 라이선스 문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