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2010년대/오늘의 역사/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였다. 당시 세월호는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안산시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를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실종자 5명을 포함한 308명이 사망하였으며, 침몰과 구조 수색, 인양 과정에서 상당한 여파논란을 남겼다. 또 침몰 전후로 박근혜 정부의 미숙한 대응과 사회적 갈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데 주된 역할을 했으며, 2016년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도 포함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