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팍스는 1923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폴 허비 팍스는 영화 각본을 쓰며 영어를 가르쳤고, 어머니 엘지 데 솔라 팍스는 쿠바 출신이었다. 폴라 팍스는 태어나자 마자 어머니에게 버려져 외할머니와 지내며 뉴욕, 쿠바, 플로리다를 전전했다. 팍스는 5살 때 처음 만난 어머지가 자신을 전쟁 포로처럼 대했다고 기억한다.[1]
팍스가 20살에 낳아 입양 보낸 딸 린다 캐롤은 후에 심리치료사가 되며 음악가 코트니 러브를 낳는다.
팍스는 후에 컬럼비아 대학교에 다녔다. 문학비평가이자 번역가인 마틴 그린스버그와의 두번째 결혼을 한 뒤 선생님으로 여러 해 일했다. 40대에 접어들어서야 첫 번째 소설 《Poor George》를 완성했다. 이 작품을 포함해 그녀의 어른용 소설은 모두 비평적으로는 성과를 이루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1992년을 기해 그녀의 소설 6권은 모두 출판이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