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風俗畵)란 그림의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취재하여 그린 회화를 말한다. 다루어진 계층의 차이에 따라 농민, 시민, 귀족 등으로 종별된다.

유럽의 풍속화 편집

서양에서는 단순히 ‘장르’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1500년경 독일의 판화에서 시작되었다. 동판화로 풍속화를 연속적으로 그린 최초의 화가는 ‘하우스부흐의 화가’들이고, 17세기에 네덜란드에는 아드리안 판 오스타데, 스텐, 텔 보르프 등의 전문화가가 배출되었다. 18세기에는 프랑스의 와토가 궁정의 우아한 생활을 그리고 영국의 호거스는 상류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풍자적으로 그렸다.

중국의 풍속화 편집

중국에서는 한대의 화상석(畵像石)·화상전(畵像塼)에서 수렵, 농경, 나들이, 연음(宴飮), 잡기, 악무(樂舞) 등의 원초적인 풍속화를 볼 수 있다. 육조 시대에는 월중(越中) 풍속도, 낙중거마투계도(洛中車馬鬪鷄圖) 같은 것을 그렸고 당대 이후 사녀도(仕女圖) 등이 유행해서 이후의 전통이 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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