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스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즈(Provincetown Players)는 20세기 초의 극작가들과 배우 및 연출가들이 모여 구성한 미국의 아마추어 극단이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5/Lewis_Wharf.jpg/220px-Lewis_Wharf.jpg)
1916년 여름 북부 프로빈스타운에서 처음 시작하여 뉴욕의 아랫마을인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마차간을 개수(改修)하여 극장과 비슷한 것을 만들어 옮긴 후,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미국의 극작가, 특히 유진 오닐의 작품을 계속 상연하여 큰 공적을 남긴 것이 바로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즈이다. 여기에서 히트한 작품은 보다 큰 극장으로 옮겨져서, <느릅나무 아래의 욕망>과 같이 브로드웨이의 한복판에서 공연되고, 몇 년 동안 장기흥행을 계속한 실적을 보인 것들은 미국 연극 그 자체의 성격을 바꾸어 놓는 역할을 했다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