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미니아 가도

플라미니아 가도(Via Flaminia) 또는 플라미니아 도로(Flaminian Way)는 로마에서 아펜니노산맥을 넘어 아드리아해 연안의 아리미눔(리미니)까지 이어지는 고대 로마 가도로, 산악지대의 울퉁불퉁한 지형 때문에 이탈리아에트루리아, 라티움, 캄파니아, 평원 지대 사이를 이동할 때 로마인들이 주로 이용한 경로였다. 북로마를 통과하는 구간에서 콘스탄티누스 대제키 로를 보고 기독교로 개종하며 로마 제국의 기독교화를 이룩한 장면으로 유명하다.[1]

플라미니아 가도
카르줄라에의 도로
위치로마에서 리미니
건설 시기기원 220년
건설자감찰관 가이우스 플라미니우스
건축물 유형로마 도로
관련로마의 고대 건축물 목록

오늘날에도 이 도로는 여전히 대부분의 구간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며, 라치오주움브리아주에서는 Strada Regionale (SR) 3, 마르케주에서는 Strada Provinciale (SP) 3, 그리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Strada Statale (SS) 3으로 불리는 고속도로와 함께 병행하거나, 겹쳐 있다. 이 도로는 로마를 떠나 티베르강 계곡을 따라 포르미케성에서 산으로 들어가 구알도타디노까지 올라가며, 575m의 스케자 고개를 넘어 칼리까지 올라간다. 그 후, 이 도로는 토스카나-에밀리아 아펜니노산맥과 우름브리아 아펜니노산맥 사이의 동쪽 경사 수로를 따라 해안 지역인 파노로 내려가며, 북쪽으로 A14 고속도로와 평행하면서 리미니까지 이어진다.

한때 이 도로는 로마 시민과 다른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경로였지만, 현재는 북이탈리아와 로마 수도 사이의 교통체증으로 인해 혼잡해졌다. 현재 피렌체볼로냐 사이의 수십 개의 터널을 철도와 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 가도가 능선 아래에서 더 짧고, 더 직접적인 경로이기는 하지만, 시골길로 남아 있으며,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고갯길이다.

각주 편집

  1. “Cardinal Gregory: ‘These are the people I am called to love, care for, serve' - Vatican News”. 《www.vaticannews.va》 (영어). 2021년 9월 27일. 2021년 9월 27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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