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페이스(Pigface)는 1990년 마틴 앳킨스와 윌리엄 리플린이 1990년 결성한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록 슈퍼그룹이다.

1991년 피그페이스의 멤버의 모습. 왼쪽부터 크리스 코넬리, 니벡 오거, 마틴 앳킨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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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페이스는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미니스트리의 《The Mind Is a Terrible Thing to Taste》 투어에서 결성되었다.[1] 이를 위해 알 주르겐센은 마틴 앳킨스, 니벡 오거, 크리스 코넬리 등을 부른다. 또한 투어에서 리플린은 미니스트리 투어에서 드러머로 함께 하고 있었다. 앳킨스가 세컨드 드러머로서 활동하면서 이 라인업으로 "미니스트리 커버 밴드"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투어가 끝난 후 앳킨스와 리플린은 계속 일하기로 결정하였고 투어를 함께할 음악가들을 모집했다. 피그페이스는 실험적인 성향을 가진 많은 음악가들이 연주 후 나가는 스타일의 컬래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탄생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초기에 영향력 있던 인더스트리얼 음악 레이블인 왁스 트랙스! 소속이었다.

트렌트 레즈너나인 인치 네일스가 주 밴드가 되기 전 초기에 활동한 동료로,[2] 레즈너가 공동 작곡과 보컬에 참여한 〈Suck〉은 언더그라운드 내에서 히트를 쳤으며, 이후 《Broken》 EP에서 재녹음을 했다.

리플린은 첫 번째 투어 이후 피그페이스를 떠났고, 앳킨스가 유일한 창립 멤버가 됐다. 앳킨스는 피그페이스와 함께 녹음하고 공연할 수 있는 수백 명의 협업자와 함께 각 음반, 투어 및 노래가 고유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행은 연속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009년 디트로이트의 레이블 풀 이펙트 레코드는 피그페이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3] 지난 5년 동안 녹음된 노래의 모음집 《6》는 이러한 발표 직후 발매됐다. 이전과 달리 음반을 지원하기 위한 투어는 없었다.

2019년 3월, 앳킨스는 피그페이스가 1년 만의 투어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동부와 중서부에서의 13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4] 2020년 2월 12일, 5월에서 7월에 걸쳐 더 큰 전국 투어가 진행될 것으로 발표됐으나 4월 2일 코로나19 범유행으로 투어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24일, 리플린이 59세의 나이로 암으로 사망했다.[5]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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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음반

  • Gub (1991)
  • Fook (1992)
  • Notes From Thee Underground (1994)
  • A New High in Low (1997)
  • Easy Listening... (2003)
  • 6 (2009)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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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ato, Greg; Erlewine, Stephen Thomas. [(영어) https://www.allmusic.com/artist/p13950 “Pigface Biography”] |url= 값 확인 필요 (도움말). Allmusic. 2010년 8월 22일에 확인함. 
  2. Assimilate: A Critical History of Industrial Music》. Oxford. 2013. 256]쪽. ISBN 978-0-19-983258-3. 
  3. “Pigface return with '6'. 2012년 3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4. Atkins, Martin. “2019 Tour”. 《Martinatkins.bigcartel.com》. 2020년 11월 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12월 20일에 확인함. 
  5. “Bill Rieflin, Drummer for King Crimson, Ministry, R.E.M., Dies at 59”. 《Variety.com》. 2020년 3월 25일. 2020년 10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