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정서리 석조여래입상

하동 정서리 석조여래입상(河東 亭西里 石彫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석불이다.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었다.

정서리석조여래입상
(亭西里石彫如來坐像)
대한민국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45호
(1972년 2월 12일 지정)
수량1기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산 100-2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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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과 광배가 하나의 돌에 새겨진 불상으로 양 손이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원래의 형태가 거의 완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게 표현되었으며 길고 가는 눈, 작은 입술 등에서 고려적인 특징이 보인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둥글고 단아한 모습이지만, 엄격한 좌우대칭을 이룬 옷주름선은 상당히 형식화되었다. 광배(光背)는 끝이 둥근 반원형으로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선으로 도드라지게 구분했을 뿐 아무런 무늬도 없다. 대좌(臺座)는 반원형으로 연꽃이 새겨진 상대와 일부가 땅속에 묻힌 4각형의 하대로 되어있다.

균형있는 신체표현, 단아하고 탄력있는 양감 등 신라적 특징에 형식화된 고려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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