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택신회

하택신회(荷澤神會, 670~762)는 8세기 당나라 불교 승려이다. 7세기 육조혜능의 제자이다. 당나라 낙양 하택사 스님이리사 하택신회라고 부른다. 하택종의 제7대 조사스님으로 규봉종밀이 있다.

육조현창 운동편집

오늘의 육조혜능의 지위가 있기까지는 신회대사가 신명을 바친 '육조현창(六祖顯彰)'운동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즉, 평생 무명이었던 육조혜능을 제자인 하택신회가 유명하게 만든 것이다. 21세기 한국 불교가 조계종인데, 조계대사(=육조혜능)의 종파라는 의미인데, 이렇게 유명해진 게, 하택신회 때문이다.

남종선편집

신회대사는 돈오 남종선을 창시하여 남종선의 돈오가 매우 뛰어나다고 주장했으며, 신수대사의 선종을 점수 북종선이라면서, 폄하했다.

돈오점수편집

오늘날 한국 불교에서 말하는 돈오라는 불교용어는 하택신회가 만든 것이다. 정확하게는, 신회대사는 돈오점수를 주장했다.

조사편집

황제는 칙령을 내려 하택신회를 중국 선종의 제7대 조사로 임명했다.

지해종도편집

지해종도(知解宗徒)란 알음알이를 가지고 근본을 이해하는 무리. 참된 근본에 통달하지 못하고 지식으로 선(禪)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어느 날 (육조혜능) 대사께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한 물건이 있는데,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고, 이름도 없고, 앞면도 없고, 뒷면도 없다. 여러분은 알겠는가?" 신회가 앞으로 나와서 말했다. "모든 불처의 본원(本源)이요, 저의 불성(佛性)입니다."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너에게도 이름이 없다고 말했는데, 너는 곧 본원이요 불성이라고 말하는구나. 너는 앞으로 개당(開堂)하더라도 역시 단지 지해종도(知解宗徒)가 될 것이다."(육조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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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