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분야의 주요 원리를 규명하여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여 국내 기초과학 연구활동의 진흥을 도모하고, 창의적이고 의욕적인 연구개발활동을 북돋우기 위하여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대상은 국내 대학 또는 연구직에 종사하는 한국인 및 한국계 과학자로 한하며 수상근거는 1987년에 제정된 한국과학재단규정에 따른다.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공학분야)은 매년 3명씩 격년으로 선정했다가 2016년부터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198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해왔으며 후보자 추천은 추천권자의 개인적 추천과 추천인단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연구 업적은 국내에서 연구된 단일과제의 연구성과로 한하며 심사는 세부분야심사, 전문분야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외국인 석학의 자문을 거쳐 이루어진다.

시상 분야 편집

  • 제1군: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등 관련분야
  • 제2군: 기계, 금속, 세라믹, 항공, 조선, 산업공학, 전자재료 등 관련분야
  • 제3군: 화공, 식품, 고분자, 섬유, 생물공학, 공업화학 등 관련분야
  • 제4군: 에너지, 건축, 토목, 환경, 자원, 도시공학 등 관련분야

역대 수상자 편집

부문별 수상자 편집

연도 분야 수상자 비고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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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서정헌 서울대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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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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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서정헌 서울대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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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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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오세정(44)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광전자분광법이라는 실험방법을 통해 망간, 철, 코발트, 니켈, 구리 등 무거운 3가 전이원소 화합물의 전자구조가 전자 상관관계 및 전하이동 에너지에 의해 결정되다는 사실을 규명[1]
화학 이은(51) 서울대 화학과 교수[2] ‘입체선택적 라디칼 고리화합물 반응’이라는 합성법을 독창적으로 설계
2001년 8회[3] 수학 황준묵(38)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고차원 공간의 좌표를 복소수로 기술하는 복소다양체론 분야에서 15년 동안 미해결 문제였던 ‘라자스펠드 예상’이 참임을 1999년 처음 증명
물리 최무영(44)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전자계 및 초전도 조지프슨 접합계에서 특이한 양자결맞음 현상을 새롭게 찾아낸 연구
화학 김기문(47)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거울상 대칭을 보이는 광학이성질체 중 한쪽 형태를 가지는 다공성 결정물질을 합성해 원하는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를 선택적으로 분리 합성할 수 있는 촉매로 사용가능 확인
생명과학 최의주(44)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세포 사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트레스 신호전달계가 세포 성장 억제인자에 의해 조절 확인
2003년 9회[4][5] 수학 채동호(46)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10년간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난제였던 천-사이몬즈-힉스 방정식에서 비위상적 일반해를 독창적인 논법으로 해결
물리학 노태원(47)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강유전체 피로현상의 기본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BLT라는 F램용 신소재를 개발
화학 김광수(54) 포항공대 화학과 김광수 교수 분자간 상호작용력 및 분자뭉치계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정립
생명과학 김성훈(46) 울대학교 약학대 교수 단백질 합성과젱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효소들인 aminoacyl-tRNA synthetase(ARS)들과 이들과 결합하고 있는 단백질 인자들이 수행하는 생명조절 기능과 네트워크 연구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을 인정
2006년 10회 수학 강석진(44) 서울대 교수
물리학 이성익(53) 포항공대 교수
화학 김동호(49) 연세대 교수
생명과학 남홍길(49) 포항공대 교수
2008년 11회[6] 수학 금종해 (51)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대수기하학 분야의 20년 묵은 중요문제인 ‘유한표수체 위에서 정의된 K3 곡면의 사교 유한대칭군의 분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해 수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Mathematics’에 2006년 1월에 게재
물리학 이수종(49)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원자핵을 구성하는 무한히 강한 ‘게이지’ 힘의 기본원리를 미약한 중력과 끈이론에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유한 온도에서의 게이지 힘은 블랙홀 주변에서의 미약한 중력과 대응됨을 확인
화학 백명현(60)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거대고리 착화합물을 이용해 다공성 초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자기조립 기법을 개발하고 이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많은 다공성 초분자 결정 물질을 합성, 또 다공성 초분자를 이용해 작고 균일한 크기의 은, 금, 팔라듐의 나노입자를 생성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
생명과학 오병하(47)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인체에서 단백질을 운반하는 ‘운반소낭’이 표적 세포소기관에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유도 작용을 하는 단백질 운반소낭 결착인자의 분자 3차원 구조와 그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
2010년 12회[7] 수학 강현배(50세) 인하대학교 수학통계학부 교수 역학과 합성물 이론의 응용분야와 순수수학을 연결하는 학제적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은 숙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명쾌하게 증명
물리학 이용희(李用熙, 55세)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광결정 물리광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 중 하나로, 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진기에 근접하는 레이저 모습을 순수 국내 기술과 연구력을 동원하여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규명
화학 윤경병(尹景炳, 54세)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직화시켜 다양한 新물질을 창출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
생명과학 오우택(吳禹澤, 55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상피세포를 통한 수분과 전해질 분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염소이온 채널의 新유전자인 “아녹타민1”을 발견하여 지금까지 불치병으로 알려진 낭포성섬유증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
2011년[8] 수학 박종일 (48세)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위상수학과 사교기하학 분야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최고의 난해한 문제로 여겨진 ‘b2+=1과 c12=2인 단순연결된 4차원 사교다양체의 존재성 문제’에 대해 ‘rational blow-down surgery'라는 위상적 수술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사용하여 해결
물리학 최기운(52세) KAIST 물리학과 교수 입자물리학 초대칭이론에서 새로운 형태의 초대칭깨어짐을 발견하고 초대칭입자 질량패턴을 규명
생명과학 노정혜 (54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세균을 모델로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반응을 분자수준에서 규명
2013년 14회[9] 김대식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조장희 밀리미터 파장 영역의 빛이 나노미터 구멍에 집속되는 현상을 발견해 테라헤르츠-나노기술 분야를 선도한 공로
장석복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팔라듐(Palladium) 촉매를 매개로 하는 탄소-수소 결합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촉매반응을 개발
서영준 서울대 약학대 교수 세포내 신호 전달과 관련된 분자지표를 이용해 발암억제 효능에 대해 규명

각주와 인용 편집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