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광사 선원제전집도서

해광사 선원제전집도서(海光寺 禪源諸詮集都序)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경이다. 2012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되었다.[1]

해광사 선원제전집도서
(海光寺 禪源諸詮集都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17호
(2012년 10월 30일 지정)
수량2권1책
시대조선시대
위치
부산 해광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부산 해광사
부산 해광사
부산 해광사(대한민국)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73-1
좌표북위 35° 12′ 21″ 동경 129° 13′ 28″ / 북위 35.20583° 동경 129.22444°  / 35.20583; 129.224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선원제전집도서는 중국 화엄종의 제5조인 규봉 종밀(圭峰宗密, 당, 780-841)의 만년작으로 자신의 《선원제전집》 101권에 대하여 서문을 지은 것이다. 《선원제전집》은 현재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선원제전집도서》를 통해 《선원제전집》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선원제전집도서》가 언제 전래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벽암각성(碧岩覺惺, 1575~1660)이 《선원제전집도서》의 주석서인 《선원제전집도중결의》(禪源諸詮集圖中決疑) 1권을 저술한 것으로 보아 벽암 이전에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선원제전집도서》는 우리나라의 선교겸수(禪敎兼修) 정신과 잘 어울려 중국에 못지않게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통되어, 조선 중기 이후 전통적인 전문 강원에서 이수해야 하는 과목 중 사집과(四集科)의 한 과목으로 학습되어 왔다.

해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선원제전집도서》는 1579년에 간행된 지리산 신흥사판본으로 영도 복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선원제전집도서》(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제66호) 판본과 동일한 판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전래된 《선원제전집도서》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나라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간행연대가 임진왜란 이전으로 오래되어 서지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2-423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문화자료 지정 및 지정 명칭 등 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2012-11-07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