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nuclear-powered intercontinental cruise missile)은 2018년 러시아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미사일이다.

역사 편집

2018년 3월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에서 “첨단 미사일방어(MD)체계를 뚫을 수 있는 핵추진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1]

사정거리가 이론상으론 무한대, 현실적으로는 1만km 이상이다. 러시아는 북극권이나 태평양, 대서양 방향에 집중돼 있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피해 남미 쪽으로 우회해 미 본토를 기습 타격할 수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ABM 조약 편집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 직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군비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은 미국이 옛 소련과 체결한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데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2년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글로벌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2]

핵무기 감축 조약 편집

1일 푸틴의 순항미사일 개발 발표는 미러간에 체결된 핵무기 감축 조약을 모두 폐기하고 대규모로 최신형 핵무기 개발, 배치에 나선다는 의미이다. 신냉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분류 편집

  1. 푸틴 “핵 추진 미사일 개발”… 核경쟁 시대 문 열렸나, 국민일보, 2018-03-03
  2. 푸틴 "미-러 군비 경쟁 재점화는 미국의 ABM 조약 탈퇴 때문"(종합), 연합뉴스,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