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요카 (heyoka)는 미국 인디언 수족 신화에 전해지는 번개수렵을 맡는 정령. 2개의 을 기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라코타족 블랙 호크가 그린 헤요카

스족의 말로는 '헤요카'라고 발음한다. 스스로가 슬플 때는 웃으며, 스스로가 기쁠 때는 운다고 한다.

헤요카 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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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충실한 수족 인디언이 만약 번개의 꿈, 또는 뇌조 우킨얀 (선더버드)의 꿈을 꾸었을 경우, 그 사람은 확실히 '스스로가 슬플 때는 웃으며, 스스로가 기쁠 때는 운다'라는 익살꾼과 같은 '역인간' '헤요카 카가'를 연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우면 춥다고 떨며 추우면 덥다고 땀을 흘려야 하고, 만약 꿈 속에서 자신이 전라였다면, 전라로 마을을 돌아다녀야 한다[1].

20세기 스족의 전통파 종교자 레임 디아나 비트 캐치즈는 '아무리 부끄러워도, 번개의 파워를 받은 것은 이 헤요카를 연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번개에 맞아 죽어 버리기 때문이다'라고 헤요카 카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헤요카의 주박을 풀기 위해서는 를 생지로서 헤요카에 내미는 '개의 의식'을 거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개를 냄비로 익힌다. 그리고 헤요카는 이 안에 손을 돌진하고, 개의 머리를 꺼낸다. 이 뜨거운 개의 머리를 다른 익살꾼역의 사람들에게 건네준다. 개의 머리는 매우 뜨겁기 때문에, 5, 6명의 익살꾼들은 잇달아 이것을 건네주어 가게 된다. 이렇게 개의 머리를 다 돌려 , 마지막에 전원이 개의 고기를 먹는 것으로, 헤요카의 주박으로부터 해방된다. 이 의식을 끝내면, 그 사람은 이제 '역인간'을 연기하지 않고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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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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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항목은 Richard Erdoes&Lame Deer 공저 'Lame Deer Seeker of Visions' (1972년), 및 프랜시스 덴즈모아의 기록 등에 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