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정(浩歌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덕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90년 11월 15일 광주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되었다.

호가정
(浩歌亭)
대한민국 광주광역시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14호
(1990년 11월 15일 지정)
수량1동
시대조선시대
소유서산유씨문중
위치
광주 호가정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광주 호가정
광주 호가정
광주 호가정(대한민국)
주소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분토길 195 (본덕동)
좌표북위 35° 4′ 56″ 동경 126° 47′ 13″ / 북위 35.08222° 동경 126.78694°  / 35.08222; 126.7869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호가정은 조선시대에 설강 유사(1502∼1571)가 지은 정자로, 호가정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나라 소강절이 말한 '호가지의'에서 따온 것이다.

명종 13년(1558)에 처음 세웠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지고 고종 8년(1871)에 다시 지었다. 그 뒤 1932년과 1956년에 고쳐 지었다.

설강은 중종·명종대의 인물로 여러 관직을 지냈으나, 다른 관료의 모함으로 벼슬을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당시 이름 높은 유학자들과 교우하였으며, 후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즐겨 읊었다. 죽은 뒤 광주 경렬사에 신위를 모셨으며, 그의 글로는 『설강유고집』과 『위친필봉제축유서』가 전하고 있다.

정자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 안쪽에는 ‘호가정’이라 새긴 현판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새겨 놓은 편액들이 걸려 있다.

참고 자료 편집

  • 호가정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