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머네이(Hogmanay)는 스코틀랜드에서 섣달 그믐날을 의미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섣달그믐날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밤새 계속되는 축제를 가리킨다. 이 단어는 스코티쉬 언어로 '마지막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같은 단어의 다른 뜻으로, 이 말은 스코틀랜드의 뉴이어 축제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축제는 매년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펼쳐진다. 그중 호그머네이 에든버러 축제가 손꼽힌다. 에든버러에서는 이 축제 기간에 뉴타운 일대와 로얄마일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콘서트, 각종 공연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행사 중에는 스트리트 파티와 횃불행렬 또한 좋은 볼거리가 된다. 에든버러 호그머네이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http://www.edinburghshogmanay.com 위 사이트를 통해서 더 알 수 있다.

에든버러의 불꽃놀이 축제

어원 편집

호그머네이의 어원은 확실치 않다. 과거 프랑스와의 동맹 (Auld Alliance)을 통해 중세 스코틀랜드에 들어온 것으로 생각되며, 1604년에는 엘긴의 기록에서 hagmany가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북부의 방언인 hoguinané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확실하다. 그 밖에도, 바이킹이나 노르웨이족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있다.

하는 것 편집

자정이 되면 새해손님맞이가 시작되는데, 검정머리사람이 첫 손님이면 운이 좋고, 금발이나 빨강머리 손님이면 운이 나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