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성 소극장


근대극의 선구자, 한국의 스타니슬라브스키인 홍해성(洪海星 1894~1957) 연출가의 친손녀인 홍혜선 극단 글로벌 공동대표/배우/연출가/선교사가 홍해성 이름으로 대학로에 세운 극장이다.


홍해성 연출가는 1917년에 일본의 주오 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여 도쿄에서 극예술협회를 결성하고 연극 운동을 통하여 국민들을 문화를 통하여 계몽하며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1921년에는 순회연극단을 조직하여 부산부를 시작으로 조선 전역을 순회하면서 연극과 음악회, 연설 등을 묶어 공연을 벌였다. 이 과정을 통해 홍해성은 연극에 투신하기로 결심하고 니혼 대학 예술과로 편입하여 졸업했다"(홍해성 위키백과 참조)

1924년에는 츠키지 소극장(築地小劇場)에 조선인으로서는 최초로 전속배우로서 오사나이 가오루(小山内薫) 선생의 제자로서 연극과 연출의 교육의 받으며, 막심 고리키의 <밤주막(夜の宿)>작품으로 츠키지 소극장에서 대히트를 이룬다.

홍해성 연출가는 1930년에 고국으로 돌아와 동양극장에서 총400편을 연출하고 배우들 및 관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자이자 근대극의 선구자로서 일제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한국 예술의 아름다운 희생을 낳으신 분이다.


홍해성 소극장은 홍해성 연출가의 연극을 통한 애민사상을 이어가고자 세워졌다.

앞으로 공연될 패밀리 극이나 중학생 이상 관람가인 연극 및 뮤지컬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눈물을 통한 힐링과 위로 등을 선사하고자 전국의 고아원의 아이들 및 청소년들을 모두 초대할 예정이다.


홍해성 소극장의 특징이라면, 낮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패밀리극, 저녁에는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이 공연된다는 점이며, 경제적으로 혹시나 어려운 관객들도 얼마든지 와서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초대권을 선물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