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반응식

화학 반응을 기술할 때 사용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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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반응식(化學反應式, 영어: chemical equation)은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반응하는 물질인 반응물과 반응물 사이에서 원자의 재배열이 일어나 새로운 결합을 형성하게 된 생성물을 화학식, 기호를 이용하여 나타낸 식이다. 화학반응식은 프랑스의 화학자 장 베갱이 1615년 최초로 도입했다.[1]

화살표를 기준으로 하여 왼쪽에는 반응물, 오른쪽에는 생성물을 나타내는데[2], 예를 들어 A와 B가 반응하여 C와 D가 생성될 경우, A+B → C+D 로 해주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 (s), (l), (g), (aq)등을 뒤에 쓴다. (예:) 이 때, s는 solid(고체), l은 liquid(액체), g는 gas(기체), aq는 aqueous(수용액)를 나타낸다. 또한, 반응물과 생성물의 원자개수를 맞추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촉매, 반응조건 등은 화살표의 위쪽에 주로 기입하는 편이다.

경우에 따라서 엔탈피 변화를 언급할 때에는 뒤에 표기를 한다. 예>

여러 가지 화학 반응식 편집

  1. 일반적인 반응식: 의 왼쪽에는 반응물을, 오른쪽에는 생성물을 표기한다.
  2. 가역적인 반응식: ↔를 사용하여 반응이 가역적임을 표기한다.
  3. 열화학 반응식: 반응물, 생성물 외에 반응열을 표시한다. 흡열반응에서는 →의 왼쪽에, 발열에서는 오른쪽에 열을 표기하거나, 또는 식의 다음에 엔탈피 변화량(ΔH 또는 dH)을 표기한다.
  4. 알짜이온 반응식: 수용액 등에서 이온 등이 반응하는 경우에 반응에 참여한 이온만을 사용하여 반응식으로 나타낸다. 반응에 참여하지 않은 이온은 구경꾼이온이라고 불린다.

화학반응식의 예 편집

2H2O → 2H2 + O2
2M + 2HA → 2MA + H2
N2 + 3H2 → 2NH3
 

화학반응식으로 알 수 있는 것들 편집

  1. 일반적으로 왼쪽에는 반응물을 오른쪽에는 생성물을 표기하기 때문에 어떤 물질이 반응하여 어떤 물질이 생성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3]
  2. 계수를 통하여 분자의 개수와 원자의 개수를 쉽게 알 수 있다.[3]

각주 편집

  1. Crosland, M.P. (1959). “The use of diagrams as chemical 'equations' in the lectures of William Cullen and Joseph Black”. 《Annals of Science》 15 (2): 75–90. doi:10.1080/00033795900200088. 
  2. IUPAC, Compendium of Chemical Terminology, 2nd ed. (the "Gold Book") (1997). 온라인 수정 버전: (2006–) "chemical reaction equation". doi 10.1351/goldbook.C01034
  3. 천재교육, “고등학교 과학” 중 “화학반응의 표현”, p122, 2011.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