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임근 묘갈명비

효자 임근 묘갈명비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에 있다. 2015년 6월 29일 해남군의 향토문화유산 제30호로 지정되었다.

효자 임근 묘갈명비
대한민국 해남군향토문화유산
종목향토문화유산 제30호
(2015년 6월 29일 지정)
수량높이 128cm, 너비 65cm,두께 21cm
시대1799년
소유장흥임씨문숙공파종중
위치
해남 당산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해남 당산리
해남 당산리
해남 당산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 산144
좌표북위 34° 41′ 02″ 동경 126° 40′ 10″ / 북위 34.68389° 동경 126.66944°  / 34.68389; 126.66944

개요 편집

효자 임근(1494~1549) 묘갈명비는 사각좌대와 비신, 기와 지붕형 비갓을 갖춘 석비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28cm, 너비 65cm, 두께 21cm이다.

비문은 조홍진(趙弘鎭, 1743~1821)이 짓고, 글씨는 8대손 임방한(任邦翰)이 썼다. 내용은 효행 행적과 호남어사 정탁(藥圃 鄭琢, 1526~1605)의 천거와 명종임금의 예관 파견 치제와 명문, 선대 세계, 활동, 자손 등에 대한 것이다.

특히 뛰어난 효행에 따라 산 노루가 부엌에 들고, 겨울 죽순이 자라나고, 맹호가 호위하는 등 신기한 효행 행적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비문 끝에는 집강과 도유사 6인의 인명에 이어 건립연도(1799년, 정조 23)를 알 수 있는 연기(年紀)가 새겨져 있다.

묘역에 세운 일반형 묘갈명비이지만, 1799년 건립하여 비교적 연대가 오래되었고, 비문을 지은사 람과 글씨를 쓴 사람이 표기되어 있으며, 비문의 내용에 있어서도 조선시대 초기 인물의 효행 행적과 호남어사의 천거, 그리고 명종 임금의 치제와 명문 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