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의용단(25義勇壇)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25명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제단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25의용단
(25義勇壇)
대한민국 부산광역시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2호
(1972년 6월 26일 지정)
면적7,518m2
관리수영고적민속보존회
참고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제사터
위치
주소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362번지
좌표북위 35° 10′ 18.0″ 동경 129° 06′ 50.7″ / 북위 35.171667° 동경 129.114083°  / 35.171667; 129.114083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현지 안내문 편집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지키며 왜적과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25명의 의로운 충절을 기리고 있는 제단이다.[1]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상좌수사로 있던 박홍은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 때 수병(守兵)과 성민(城民) 25인이 성문 밖의 선서바위에 모여 피로써 맹세한 후, 바다와 육지에서 적을 상대로 7년간 대항하였다. 이러한 사연은 광해군 원년(1609) 지방민들의 청원으로 알려지게 되어, 동래부사 이안눌이 이 때의 일들을 모아『정방록』을 만들고, 이들의 집 문에 ‘의용(義勇)’이라는 두 글자를 써붙여 그 뜻을 기리도록 하였다. 순조 때에는 동래부사 오한원이 이들의 후손들에게 역(役)의 의무를 면제시키고 글을 지어 포상하였다.[1]

철종 4년(1853) 경상좌수사 장인식이 비를 세우고, ‘의용단’이라 이름하였으며, 제실·의용단을 설치하여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제사는 원래 좌수사가 주관하였으나, 고종 31년(1894) 관제개혁으로 좌수영이 폐지되면서 수영면의 면장이 이를 맡아하였고, 최근에는 수영기노회에서 제사를 주관하여 모시고 있다.[1]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