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열기

APR-1400은 100만 킬로와트급 한국형 표준원자로인 OPR-1000에 이어, 2002년 개발에 성공한 전기출력 140만 킬로와트급(1400 MWe)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이다. 공신력의 개선과 경제성장에 힘입어 개발한 새로운 원자로로 APR-1400 (Advanced Power Reactor 1400)으로 이름 지었다.

목차

역사편집

APR-1400 개발은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10년에 걸쳐 수행되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주) 등 산·학·연의 연인원 2,300여 명이 참가하였고, 약2,35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되었다. 2007년 착공한 신고리 3·4호기에 처음 적용되어, 신고리 3호기는 2016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하였다.

APR-1400은 OPR-1000 건설과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되었으며, 가동률 90%, 설계수명 60년, kW당 건설단가 2,300달러 수준으로, 2010년 기준으로 제3세대 원전 중 가장 경제적인 원전이다. APR-1400 모델인 신고리 3·4호기는 원자로 건물 격납철판 공사 등을 한 번에 시공·설치할 수 있도록 모듈화해, 총 건설 기간을 52개월로 단축시켜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수출편집

아랍에미리트에 4기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수출이다.

세계 원전시장 점유율은 미국 WEC 28%, 프랑스 아레바 24%, 미국 GE 20%, 러시아 아톰에네르고프롬 10%, 캐나다 AECL 5%로서, 합계 87%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5%까지 점유율을 높이는 게 목표다.[1]

베트남 원전 5,6호기용으로 2기를 수출하려고 한다. 아직 본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나, 2011년 11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베트남 정상회담에서 공동연구에 대한 합의가 되었다.[2]

안전성편집

APR-1400 원전의 내진설계값은 0.3g이다.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까지 견딘다. 이전에는 0.2g, 리히터 규모 6.5 지진까지 견딜 수 있었다. 미국 원전의 80% 이상이 0.2g로 개발되어 운영중이다.[3]

또 원자로 냉각재 배관이 파단되어 핵연료를 냉각하는 냉각재가 모두 유출되는 최악의 가상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비해 설치한 비상노심냉각계통의 물이 원자로 용기에 직접 주입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또한 APR-1400은 원자로 격납건물 내의 중요한 밸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발전소의 비정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 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다. APR-1400의 주제어실은 인간공학 설계를 적용하여 발전소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가공, 처리해, 원자로 운전원에게 최적의 상태로 정보를 제공하여, 실수를 원천적으로 배제토록 개발되었다.

차세대 신형 원전 APR+편집

OPR-1000과 APR-1400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1500MW 차세대 신형원전 ‘APR+’ 개발되었다. APR+는 2007년 8월에 시작되어, 2014년 8월 정부로부터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함으로써 기술 개발을 완료하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주)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고성능 고유연료 ‘HIPER’ 사용을 비롯하여 100% 우리 고유의 설계 기술로 개발하였다. 항공기 충돌이나 화재발생 등 돌발적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설비를 4중화하고 물리적으로 4분면 격리설계를 적용했다.

한국에서 독자 개발해 설계한 피동보조급수계통(Passive Auxiliary Feed-water System, PAFS)은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전원상실 사고 시에도 안전하게 발전소를 정지 및 냉각시킬 수 있도록, 중력과 같은 자연력에 의해 냉각수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장치로, 2대의 냉각수조와 4대의 열교환기 및 관련 배관과 밸브로 구성돼 있다. 즉, PAFS는 증기발생기로부터 나온 증기가 수조 내의 열교환기를 지나면서 냉각수로 응축돼 중력에 의해 자동으로 증기발생기에 공급된다.

또한 모듈형 건설 등 최첨단 공법을 활용해 건설 공기를 기존의 52개월에서 36개월로 단축하였고, APR-1400에 비해 전기생산 능력이 10% 가량 증가되는 점도 APR+의 강점이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가 독자개발한, 수출선도형 고성능 고유연료(HIPER)를 연료로 사용하고, 핵연료 집합체를 APR-1400 대비 16개 추가해 총 257개로 늘린 데 따른 것이다. APR+는 한국의 고유표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ㆍ전력산업설비기준) 코드를 100% 적용했다.

각주편집

  1. 김형곤 기자 (2010년 3월 29일). “루마니아 등 추가수주 가능성…세계시장 5%점유 기대”. 헤럴드경제. 2012년 7월 12일에 확인함. 
  2. 김현수기자 (2011년 11월 8일). “한국형 원전, 베트남 수출 길 열었다”. 서울경제.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7월 12일에 확인함. 
  3. 이경호 기자 (2011년 3월 14일). “국내원전 규모 6.5까지...수출형 APR1400 8.0 '최고'. 아시아경제. 2012년 7월 12일에 확인함. 

함께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