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필(羅熙弼, 1926년 7월 2일 ~ 1993년 9월 16일)은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이다. 6.25 전쟁 때는 대대장으로 참전하였고,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하였다. 술과 담배를 철저히 멀리했으며 박정희 대통령의 술 권유를 물리친 몇 안 되는 장성으로도 유명하였다. 27사단장과 육군대학 총장을 지내며 장병들의 선교에 앞장섰으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재산을 기증하였다.[1]

생애 편집

상훈 경력 편집

  • 충무무공훈장
  • 대통령 표창

기타 편집

6.25 전쟁 당시 그는 상관인 연대장이 주는 술을 거절하였다. 연대장은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은 어쩔 수 없이 마셔야 된다고 하였지만 그는 술을 마실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1968년 27사단장으로 있을 때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 직접 대통령이 따라 준 술을 끝까지 거절하여 다른 장군들을 놀라게 하였다. 거듭 술을 권하던 박정희 대통령은 민망해 했고 장내는 얼어붙었지만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박종규 경호실장이 그를 힐책하기도 했다. 그는 인사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소장으로 진급하였다. 그는 기독교 신자로 신앙과 성경 교리에 철저하였으며, 평생 술, 담배, 여자를 철저히 배격하였다.

같이 보기 편집

참조 편집

  1. 화제의책/ 신앙의 장군 나희필 장로
  2. 정승화, 《대한민국 군인 정승화》 (휴먼앤북스, 2002) 245페이지

외부 링크 편집

전임
이민우
(임시)
제4대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
1978년 11월 17일 ~ 1980년 9월 8일
후임
조문환
전임
조문환
제5대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1982년 5월 21일 ~ 1983년 1월 14일
후임
차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