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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문자 해석: 도강선사 [2]


이 상형문자는 지혜의 신 또뜨(Thot)가 무엇인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머리위에 쓴 상징은 환기의 신 꼰수(Khonsou)인데, 환기의 신은 창조의 신 아몽(Amon)과 호수의 신 무뜨(Mout)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반적으로 Amon-Mout-Khonsou로 표현되는 삼위일체는 다음과 같다. 창조의 빛(Amon)은 알 수 없는 그 무엇인데, 이는 호수가의 요정(Mout)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혼동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역능이 꼰수에 의해서 선언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떤 것에 대해 무지하다면 혼동스러운 것인데, "막연히 나는 모른다"고 생각할 때 혼동이 일어나지만, "나는 무엇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는 순간, 혼동은 사라지고 앎의 시작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환기의 신 꼰수는 혼동속에서 창조의 역능을 찾아내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혜의 신 또뜨가 서있는 자리(세매듭은 삼위일체를 표현)에서 말한다. 즉 지혜란 자신의 내부(2열과 3열)과 자신의 외부(1열과 4열)를 구분하고 그리고 또뜨가 밟고 있는 자리, 말하자면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중간계의 입장에서 기록하는 것이다.


작은 상형문자의 해석 :


1열: 지혜의 신 또뜨는 창조신 아몽(Amon)의 부인이자 모든 어머니의 어머니로 상징되는 호수의 여신 무뜨(Mout)에 대해 기록한다.

2열: 신성한 역능은 보편적이고 개별적인 것(iou 혹은 singularity)을 먹는 본능과 같은 것을 잡아야 한다.

3열: 그것의 두 주체는 추상성(m ; 비가시적인 것; 밤; 부엉이)과 구체성(ou ; 가시적인 것; 낮; 메추라기)이다.

4열: 수동성(a)과 능동성(i)의 두 역능, 즉 위대함은 무뜨의 입(이중적인 기능)을 통해서 하늘로부터 전송되는데, 이는 호수의 여신이 침묵 속에서도 어린 아이에게 젖을 주는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떤 보편정신(Ka)을 적용(h)하는 것 혹은 마법(hek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