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범위:
백악기 후기
맨체스터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 표본 BHI 3033
맨체스터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 표본 BHI 3033
사람과 비교한 크기
사람과 비교한 크기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룡강
상목: 공룡상목
목: 용반목
아목: 수각아목
상과: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과: 티라노사우루스과
아과: 티라노사우루스아과
족: 티라노사우루스족
속: 티라노사우루스속
(Tyrannosaurus)
종: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학명
Tyrannosaurus rex
Osborn, 1905

티라노사우루스(라틴어: Tyrannosaurus)는 백악기 후기(6900~6500만 년 전)에 살았던, 용반목 수각아목 티라노사우루스과이다. 종명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틴어: Tyrannosaurus rex)의 일반적인 약자인 티렉스(T.rex 또는 T-Rex)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에서 주로 서식했으며,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에 비해 그 서식 범위가 넓었다고 알려져 있다. 백악기 말에 소행성 충돌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십 평방 km에 달하는 넓은 영토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과 사실상 마찬가지로, 티라노사우루스는 몸에 비해 거대한 두개골과 길고 무거운 꼬리가 균형을 이루면서 이족보행을 하는 육식동물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뒷다리가 크고 강력한데 비해 앞다리가 매우 작았는데, 앞다리는 크기에 비해 힘이 아주 강하여 최대 20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었다. 다른 수각아목의 육식공룡 중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몸길이가 길거나 키가 큰 수각류는 존재하지만 무게로 비교하자면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무겁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서식지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이었기에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이로는 조각류, 각룡류가 있으며, 성체가 아닌 아성체 용각류도 먹이로 삼았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티라노사우루스의 표본은 약 30여 개가 발견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뼈가 거의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부드러운 조직과 단백질이 이 표본들 중 하나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비교적 많은 화석 덕분에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하여 생활사, 생물 역학 등 여러 측면에서의 생물학적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식습관이나 생리학, 주행 속도 등에서 논쟁이 활발히 이루어졌었다. 유라시아에서 발견된 타르보사우루스, 주청티라누스를 별도의 속으로 유지할지에 대한 분류적 논란도 있지만, 현재는 그 논란이 사라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