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召馴, ? ~ ?)은 후한 전기의 관료로, 백춘(伯春)이며 구강군 수춘현(壽春縣) 사람이다. 전한소부 소신신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건무 연간에 (卷令)을 지냈다.

생애 편집

어려서 《한시》(韓詩)를 익혔고, 서(書)·전(傳)에 통달하였다. 주와 군에서 경력을 쌓아 사도부(司徒府)에 벽소되어, 건초 원년(76년)에 기도위가 되고 장제를 가르쳤다. 이후 좌중랑장(左中郞將)이 되어 제후왕들을 가르쳤고, 장제의 총애를 받았다.

진류태수로 전출될 때 장제로부터 칼과 전별을 받았고, 하남윤으로 승진하였다가 중앙의 부름을 받아 광록훈을 지냈다. 벼슬자리에 있던 중 죽었고, 황제는 원릉(園陵)에 묫자리를 내주었다.

손자 소휴(召休)는 청주자사를 지냈다.

출전 편집

전임
원안
후한하남윤
85년 ~ 88년
후임
채숭
전임
임외
후한광록훈
88년 ~ ?
후임
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