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康津 月南寺址 眞覺國師碑)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의 월남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비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보물 제313호로 지정되었다.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康津 月南寺址 眞覺國師碑)
(Stele for State Preceptor Jingak at Wollamsa Temple Site, Gangjin)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313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기
시대고려시대
소유국유
위치
주소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1길 106-1 (월남리)
좌표북위 34° 44′ 34″ 동경 126° 42′ 39″ / 북위 34.74278° 동경 126.71083°  / 34.74278; 126.71083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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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사는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창건 이후의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진각국사의 성은 최씨이고 이름은 혜심(慧諶)으로 24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출가를 하게 되었다. 출가 후 보조선사 밑에서 수도를 하였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대선사(大禪師)가 되었으며, 고종 21년(1234)에 57세로 입적하였다. 월남사 터에 서 있는 이 비는 절을 창건한 진각국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린 형태이다. 받침돌인 거북은 입에 구슬을 문 상태로 긴 목을 빼어들고 네 발을 단단히 짚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강렬하고 사실적이다. 발톱에서 보이는 현실성이나 목과 머리조각의 세부표현 또한 전체적인 균형과 잘 어우러져 한층 돋보인다. 비몸은 원래 매우 컸다고 하나 윗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아랫부분만 남아 있으며, 표면이 심하게 마모되어 비문은 잘 보이지 않는다.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인 이규보가 지었으며, 《동국이상국집》 〈전집〉 제35권에 실려 있다. 비를 세운 시기는 고려 고종 때로 추정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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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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