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립계(grain boundary, 結晶粒界)는 결정립의 경계인 결정 결함이다. 다른 부분과 달리 반응성이 강한 곳이다. 결정립계가 많아져서 결정립이 미세해질수록 금속의 강도가 커진다. 도체에서는 결정립계가 전도도를 낮추지만, 일부 부도체에서는 반대로 결정립계가 전도도를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결정립계는 부식 발생[1]이나 침전이 일어나기 쉬운 장소이다. 또한 크리프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에도 중요하다.[2] 한편으로 결정립계는 물질을 통한 전위의 움직임을 방해하므로, 미결정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기계적 강도를 높이기 위한 흔한 방식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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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hockey, E. M.; Palumbo, G.; Lin, P.; Brennenstuhl, A. M. (1997년 5월 15일).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ain boundary character distribution and intergranular corrosion”. 《Scripta Materialia》 (영어) 36 (10): 1211–1218. doi:10.1016/S1359-6462(97)00018-3. ISSN 1359-6462. 
  2. Raj, R.; Ashby, M. F. (1971년 4월 1일). “On grain boundary sliding and diffusional creep”. 《Metallurgical Transactions》 (영어) 2 (4): 1113–1127. Bibcode:1971MT......2.1113R. doi:10.1007/BF02664244. ISSN 1543-1916. S2CID 13585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