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 (영화)

1963년 영화

"고려장"은 김기영 각본·감독의 1963년 한국의 흑백영화이다.

고려장
감독김기영
각본김기영
제작김기영
출연김진규, 주증녀, 이예춘, 선우용여
촬영김덕진
편집김기영
음악한상기
국가한국

줄거리 편집

계속되는 가뭄 때문에 굶주림에 허덕이는 마을. 원시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미신에 얽매여 사는 그 마을에는 무당(巫堂)이 절대자(絶對者)로 군림(君臨)하고 있다. 또한 그 마을에서는, 사람의 나이 70만 되면 산 채로 업어다 버리는 폐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폐습이라기보다는, 워낙 식량난에 봉착한 그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하나의 계율이었다. 이 엄한 계율과 효심의 틈바귀 속에서 방황하는 우유부단(優柔不斷)한 김진규. 그가 어머니를 산골짜기에 버리고 돌아오는 길에, 지고 갔던 지게를 내어 던진다. 이 지게를 다시 주워다 어깨에 걸쳐메는 어린 아들은 이렇게 아버지에게 말한다. "아버지도 70이 되면 이 지게로 제가 업어다 버려야 하니까요……."

개요 편집

김기영 감독의 강렬한 영상미(映像美)가 구사된 영화로서, 인간이 갖는 생명에 대한 집착(본능)에 대해 그리고 있다. 또한 비정(非情)하리만큼 삶에 몰두하는 인간들의 무지와 미신 등에 대해 퍽 연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준 영화였다. 제7회 부일영화상(釜日映畵賞)에서 작품·감독·미술상을 획득했다.

출연 편집

주연 편집

조연 편집

기타 편집

  • 조명: 서병수
  • 미술: 박석인

외부 링크 편집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고려장"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