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밥할머니석상

고양 밥할머니석상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창릉 모퉁이 공원에 있는 석상이다. 2006년 11월 1일 고양시의 향토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었다.

고양밥할머니석상
대한민국 고양시향토문화재
종목향토문화재 제46호
(2006년 11월 1일 지정)
위치
고양 동산동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고양 동산동
고양 동산동
고양 동산동(대한민국)
주소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좌표북위 37° 38′ 44″ 동경 126° 53′ 18″ / 북위 37.64556° 동경 126.88833°  / 37.64556; 126.88833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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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있는 유일한 석불로 동산동 창릉 모퉁이 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2004년 12월 정비한 이 공원 내에는 현재 이 석상 이외에도 3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총 4기의 석물 중 가장 동북쪽에 위치한 밥할머니석상은 다른 석물과는 달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45°정도 옆으로 세워져 있다.

석상의 옆에는 ‘동산동 밥할머니석상 이야기’라는 안내판이 있어 이 석상과 관련된 전설을 기록해두고 있다. 석상은 최근에 만들어진 대좌를 포함하여 총 높이 155.5cm이고 현재 얼굴 부분이 소실된 상태이다. 석상의 팔목과 어깨 등은 매우 풍만하여 전체적으로 얇은 곡선들이 몸을 휘감은 듯 보인다. 수인의 경우 왼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는 모습)을 하고 오른손은 약함을 받치고 있다. 입상(立像, 서 있는 모습을 한 동상)으로 생각되는데 무릎아래 부분이 결손되어 정확한 양상은 알 수 없다. 석상의 뒷면은 비교적 평평하게 다듬어져 있는데, 따로 광배를 만들어 받쳤을 가능성이 있다.

현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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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밥할머니석상은 동산동 삼송택지개발지구 밥할머니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석상은 현재 얼굴 부분이 소실된 상태이다. 석상의 팔목과 어께등은 매우 풍만하여 전체적으로 얇은 곡선들이 몸을 휘감은 듯 보인다. 수인의 경우 왼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오른손은 약함을 받치고 있다. 입상으로 추정되는데 무릎아래 부분이 결손되어 정확한 원형은 알 수 없다. 석상의 뒷면은 비교적 평평하게 다듬어져 있는데. 따로 광배를 만들어 받쳤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조선조 중기 약사 보살상의 모습으로 세워진 여성의병장 밥할며지석상은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로 보았을 때 대단한 배려 속에서 유지되었다. 중국의 사신들과 고위관리들이 지나는 의주길(관서대로)에 세워진 밥할머니의 위상은 매우 컸다. 그러나 나라를 일제에 강점당한 후 밥 할머니의 목 부분이 훼손되어 얼굴과 머리 부분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머리 부분을 새로 만들어 드리면 자꾸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고 옛 모습 그대로 있어야 민속, 문화적 가치가 높아 지금 모습 그대로 모시고 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과 후손들로 이루어진 밥할머니 보존회에서 매년 가을에 제향을 모시고 있다.[1]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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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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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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