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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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제군(關聖帝君), 줄여서 관제(關帝) 혹은 관성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명장 관우 (? ~ 219년)가 신격화된 도교 계통의 전쟁신이다. 한국에서 임진왜란 때 나타나 왜군을 무찔렀다는 전설[출처 필요] 이후로 무에서 중요한 신령으로 모셔지며, 관제에게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고 하는 믿음이 퍼져 있다. 때로는 관우의 아내를 정전부인이라 하여 모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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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만이 아니라 유비와 제갈량 역시 각각 소열황제, 와룡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신격화되었으며, 의동생 장비나 형수 감부인, 미부인, 손부인, 그리고 그 사부 옥천대사와 나머지 오호대장 역시 무에서 신령으로 모셔진다.
개요
편집민중에게 재산을 모아주는 도교의 신
편집복마대제(伏魔大帝)·관성제군(關聖帝君)이라고도 불린다. 도교에서는 명계(冥界)의 가장 유력한 신으로 믿으며 민중 사이에는 재산을 모아주는 신이라 하여 절대적인 신앙을 받고 있는 무재신(武財神)이다.
관우는 <삼국지>에서 유명한 유비(劉備)의 명장으로서 신의(信義)가 두텁고 협기(俠氣)가 풍부하면서 금전에는 담박한 호걸이었다는 점에서, 이 신에게 빌면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반드시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믿어 재신(財神)이 되었다고 전한다. 관제 신앙은 당대(唐代)에 시작되었고 청대(淸代)에서 왕실의 신앙을 얻어 더욱 융성했다.
또 선서(善書)의 하나인 <각세진경(覺世眞經)>이 관성제군의 가르침이라 믿었기 때문에 민중 사이에도 그 신앙이 성행하였다. 중국 각지에 관제를 주신으로 한 관제묘(關帝廟), 또 송(宋)의 명장인 악비(岳飛)와 합사(合祀)한 관악묘(關岳廟)가 있는데,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화교(華僑)도 거주지구의 한 구역에 관제묘를 지어 숭배하고 있다.
임진왜란 명나라 군대에 관우 신앙의 전례
편집조선의 관왕묘들은 삼제신앙을 가진 명나라 무신들이 임란을 계기로 조선 땅에 오면서 설립한 것들이다.[1] 이 관왕묘들 이후로, 조정에서도 난을 겪으면서 이러한 신앙을 수용하여 선조 32년에는 남관왕묘(南關王廟)를 숭례문 밖에 건립하였고, 선조 35년에는 동관왕묘를 동대문 밖에 건립하였다.[1]
같이 보기
편집
- ↑ 가 나 “조선 시대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5. 민간신앙 > 1) 도교·도참신앙”. 《우리역사넷》. 신편 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 2024년 3월 1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