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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 영원히!(라틴어: Exemplum in Memoriam Gwangju)》는 대한민국작곡가 윤이상1981년에 만든 교향시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 때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여 작곡하였다.

윤이상은 사실주의에 기초한 추상음악인 이 곡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공포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들의 애통함, "민주승리"를 부르는 기쁨과 환희의 세가지 주제를 표현하려고 했다. 세 번째 주제는 윤이상이 1945년 8월 15일 마산에서 직접 목격한 해방의 감격을 연상하면서 구현했다. 그러나 윤이상은 결과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고, 아직 완성되지 못한 미완성작품으로 받아주기를 바랐다.[1]

1981년 5월 8일 쾰른에서 와카스기 히로시 지휘의 쾰른 서부독일 방송 교향악단 연주로 초연되었다. 이에 대해 윤이상은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와) 이 곡의 초연은 남한에서 하는 게 이상적이었다"고 밝히며 아쉬워한 적이 있다. [2] 1987년에 일본 음반사 '카메라타' 의 녹음 제작진이 평양에서 김병화 지휘의 조선국립교향악단 연주를 녹음한 앨범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음반이며, 2005년 발매된 윤이상 사망 10주년 추모 음반에도 1989년 일본에서 김홍재 지휘의 도쿄 교향악단 연주로 실황녹음된 음원이 수록되어 있다.[3] 광주 시립 교향악단의 경우 거의 매년 5월마다 추모 음악회 등 특별 공연을 개최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1. 송기환 (2003년 3월). 《새 세기의 평양》. 평양: 평양출판사. 추상음악이라 해서 청각적 형이상학의 세계를 그려 내는것이 아니라 그 음악의 뿌리는 사실주의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그런데 내 뜻대로 작곡된것 같지가 않아 아쉽다. 《미완성 광주여 영원히》로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2. 정상영 기자 (2007년 9월 21일). “윤이상 통일노래 20년 만에 고국 울렸다”. 《한겨레》. 2008년 2월 17일에 확인함. 이 곡의 초연은 남한에서 하는 게 이상적이었다 
  3. 김영조 (2005년 10월 21일). “우리 곁으로 돌아온 민족음악가 '윤이상' - 신나라, 윤이상 서거10주년 기념음반 발매”. 《오마이뉴스》. 2008년 2월 1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