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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성당대한민국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성당이며, 주보성인은 성 김성우 안토니오이다. 1836년 공소(公所)로 시작해 1979년 본당으로 승격했다. 구한말 천주교 박해를 견디며 공소 설립 120년 만인 1956년에 공소 건물이 세워졌다.[1] 2016년에 공소 설립 180주년, 건물 완공 60주년을 맞았다.[1]

역사편집

구산성당은 조선 최초 서양인 신부인 피에르 모방 신부가 은신하기도 했고, 조선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거쳐 간 곳이다.[1]

1956년에 세워진 건물은 신자인 마을 주민이들이 전후 복구 분위기 속에 한강변에서 직접 자갈돌을 옮겨 지은 건물이다. 이후 새마을 운동, 1980년대 개발 붐 속에서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 드라마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다.[1]

2016년 미사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새로운 곳으로 성당을 이전하고, 옛 건물은 2016년 9월에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구산성당 원형보존실행위원회가 교구 내부 중재와 합의로 옛 건물의 원형을 그대로 이동해 보존한다는 결정을 내렸다.[1] 실행위는 이동 보존을 위해 문화재 보수전문업체(티엠새한)를 선정해 국내외 기술진의 검토를 거쳐, 2016년 12월 4일부터 본격적인 이동에 나섰다. 기존의 위치에서 약 200m 떨어진 구산성지 옆 새 부지까지 건물을 통째로 옮기는 작업으로, 이동을 위해 3개월간 구조물을 보강하고 건물 바닥을 지반에서 분리했으며 이동로의 지반을 평탄하게 골랐다. 12월 4일부터 하루에 15m씩 총 10여일 간 이동하는 방식이다. 시멘트 벽돌 건물을 원형 그대로 이동 보존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고 보도됐다.[1]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