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구절초(九節草, Korean Chrysanthemum)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50~100 cm 정도로 자라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어긋나기를 하는 잎은 매우 작고 끝이 갈라져 있다.[1]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라고도 한다. 옛부터 부인병을 다스리는 약으로 쓰였다.[2] 구절초라는 이름은 중양절인 음력 9월 9일에 꺽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하여 붙여다는 설과 음력 5월 5일인 단오에는 다섯 마디였던 것이 그 즈음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붙였다는 설이 있다.[3]
구절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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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계: | 식물계 |
(미분류): | 속씨식물군 |
(미분류): | 진정쌍떡잎식물군 |
(미분류): | 국화군 |
목: | 국화목 |
과: | 국화과 |
아과: | 국화아과 |
족: | 길뚝개꽃족 |
아족: | 쑥아족 |
속: | 국화속 |
종: | 구절초 |
학명 | |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m. | |
[출처 필요] | |
학명이명 | |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m. |
분류
편집구절초, 산구절초, 가는잎구절초는 모두 Dendranthema zawadskii로 묶이는 같은 종 내의 변종이다.
-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m.[1]
- 산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Herbich) Tzvelev[4]
- 가는잎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tenuisectum (Kitag.) Pak[5]
한편 바위구절초의 학명은 Dendranthema oreastrum 또는 Chrysanthemum indicum var. leucanthum Nakai 로 다른 종으로 분류된다.[6]
생태
편집높은 지대의 능선을 따라 자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들에서도 자란다.[2] 꽃은 9월~10월 무렵에 피고 희거나 옅은 분홍색을 띈다.[3] 여러 개의 노란 암술이 가운데에 피고 주변에 꽃잎이 겹꽃으로 나는 두상화서(頭狀花序)를 보인는데 이는 들국화로 불리는 국화속 식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2] 열매는 노란 암술부분에 그대로 영글며 씨앗을 맺어도 터져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매달려 있는 수과(瘦果)이다.[2] 물빠짐만 좋으면 어디든 잘자라고 짙은 국화 향기가 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3]
이용
편집구절초는 옛부터 차나 약으로 이용하여 왔다. 특히 월경 장애 등에 쓰였고 민간에서는 임신을 돕는다는 속설이 있다.[3] 그러나 이는 여성 건강의 복잡한 여러 상황을 알지 못하던 때의 치료법일 뿐으로 오늘날 이를 과신하면 안된다.[7] 구절초의 성분 분석에서는 두 종의 항균성 물질이 확인되었다.[8] 보신양, 강근골, 거한습에 효능이 있고 양허냉사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