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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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박쥐(Macroderma gigas)는 위흡혈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토착종으로 유령박쥐속(Macroderma)의 유일종이다. 유령박쥐라는 이름은 날개의 막, 즉 비막(飛膜)이 극히 얇아서 밤에 유령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유령박쥐는 등쪽에 회색빛 털을 갖고 있으며, 배 쪽은 희미한 회색 또는 흰색을 띤다. 길고 좁은 날개를 갖고 있지만, 꼬리는 없고 날개 길이는 평균 11cm이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수컷보다 작다. 유령박쥐는 먼 거리로부터 소리를 듣기 위해 큰 귀를 갖고 있으며, 아주 날카로운 이빨로 먹이를 공격할 수 있다.

유령박쥐
퍼스동물원의 유령박쥐
퍼스동물원의 유령박쥐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하강: 진수하강
상목: 로라시아상목
목: 박쥐목
아목: 음박쥐아목
과: 위흡혈박쥐과
속: 유령박쥐속
(Macroderma)
Miller, 1906
종: 유령박쥐
(M. gigas)
학명
Macroderma gigas
(Dobson, 1887)
유령박쥐의 분포

유령박쥐의 분포 지역
보전상태


취약(VU): 절멸가능성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분포 편집

 
진정 상태에서 건강 상태 확인을 받는 유령박쥐의 앞 모습(2013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유령박쥐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필바라 북부와 킴벌리의 토착종으로 노던 준주의 북쪽 끝단 그리고 퀸즐랜드 주 전역에 흩어져 서식한다.[2] 화석을 분석 결과는 오스트레일리아 내의 분포 패턴이 확장과 수축의 두가지 물결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개연성을 가진 원인은 기후 변화이다.[3] 유령박쥐 개체군의 수는 1960년대의 450곳에서 1980년대에 150군데로 감소했다.[2]

각주 편집

  1. “Macroderma giga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10년 2월 24일에 확인함. 
  2. Hoyle S.D; Pople A.R; Toop G.J (2001). “Mark–recapture may reveal more about ecology than about”. 《Austral Ecology》 26: 80–92. doi:10.1111/j.1442-9993.2001.01092.pp.x. 
  3. Hudson W.S.; Wilson D.E (1986). “Macroderma gigas” (PDF). 《Mammalian Species》 260 (260): 1–4. doi:10.2307/3503920. JSTOR 3503920. 2016년 3월 16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월 1일에 확인함. 
  • Extreme Science: Chasing the Ghost Bat and other Mysteries of Nature, Peter Jedickle (Editor), Griffin Trade, 2001
  • Bats, The Amazing Upside-downers, Phyllis J. Perry Franklin Watts/Grolier Publishing, 1998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