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석(其石, ? ~ 기원전 199년) 또는 변흔(卞訢)은 전한 초기의 군인이다. 개국공신 서열 83위로 양하(陽河侯)[1]에 봉해졌다. 사료에 따라 실체가 전혀 다른 인물로, 《사기》에서는 이름이 적혀있지 않으며, 《한서》에서는 기석이라고 하고, 《수경주》에서는 고제가 양아(陽阿), 즉 양하에 변흔을 열후로 봉하였다고 한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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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알자(中謁者)가 되어 고제를 따라 한나라에 들어갔고, 낭중기종(郞中騎從)이 되어 제후를 평정하여 공적이 진부걸에 비견되었다. 전한 건국 후 공로를 인정받아, 고제 7년(기원전 201년) 양하후에 봉해졌다.

양하제후 3년(기원전 199년)에 죽으니 시호(齊)[2]라 하였고, 아들 기안국이 작위를 이었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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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첫 봉건)
전한의 양하후
기원전 201년[3] ~ 기원전 199년
후임
아들 기안국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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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마정은 《색은》에서 양하를 상당군의 속현으로 주해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양하가 아니라 양아(陽阿)가 옳다.
  2. 사기에서는 (齊哀), 한서에서는 라고 한다.
  3. 사기에서는 10월 갑자일, 한서에서는 11월 갑자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