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시인)

대한민국의 시인

김봉길(金鳳吉, 1956년 6월 24일~)은 대한민국 시인이다.

김봉길
金鳳吉
작가 정보
출생천안
1956년 6월 24일(1956-06-24)(68세)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
국적대한민국
직업시인, 컴퓨터문화 컬럼니스트
모교천안고등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교천주교
등단1992년
장르시, 수필
사조자연, 인간, 컴퓨터 사이에서 행복감 느껴보기
수상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술세계> 시부문 신인상
배우자강영임
자녀김주원, 김민지
주요 작품
시집 <가까이 보기>, <겨울 외출>, <컴씨 비망록> <아내의 편지>, 에세이집 <블록체인 산책>, <내 아픔은 나만 안다>, 수상집 <전철을 타고 내리며>
영향
영향 받은 인물니이체
웹사이트https://blog.naver.com/kimbongkil https://www.facebook.com/kimbongkil/

경력

편집

<예술세계> 시부문 신인상(1992)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KIST SERI에서 프로그래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시집 <가까이 보기> <겨울 외출>, <컴씨 비망록>, <아내의 편지>, 에세이집 <블록체인 산책>, <컴씨 비망록>, <내 아픔은 나만 안다>, 수상집 <전철을 타고 내리며> 등을 저술했다. 현재, ㈜밈비 이사, 시언덕동인.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컴퓨터 문화에 관한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生存法 9條 49項 - 메타버스시대의 하루하루

또, 꿈을 꾸었어요
편집
스마트폰 같은 녀석
편집
녀석과 노는 꿈요
편집
뭐, 단 몇 초라도
편집
놀고 있지 않으면요
편집
세상 멈추는 듯
편집
그러니
편집
언제라도 눈 뜨면
편집
몸에 달린 녀석과
편집
어제 꿈처럼 놀죠
편집
문득 구름 볼 때도
편집
핑 눈물이 흘러요
편집
그래도 쓰담쓰담
편집
할 게 없으니까요
편집
가끔
편집
하늘님, 내 얼굴
편집
잊게 해주세요라며
편집
빌 때가 있어요
편집
그때마다
편집
녀석이 나로 보여요
편집
그래, 너도 나로구나
편집
뉘 모르게 안아
편집
씹고 씹는다니까요
편집
왜냐고요?
편집
더 심심해질까 봐요
편집
우습죠, 그래도
편집
그냥 내버려 두세요
편집
또, 꿈꾸려고요
편집
녀석과 노는 꿈요
편집
<시작 노트>
편집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단어가 일상용어로 조금씩 익숙해져 온다.
편집
지금 살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컴퓨터 가상세계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
편집
조금 더 먼저 차지하려는 사람이 우후죽순 많아지고 있는 또 요즘이다.
편집
그 뒤엔 또 그 사람에게 자본을 대주는 극소수 사람들이 있다.
편집
결국, 절대자본가 몇몇이 저 가상세계의 영원한 기득권자가 된다.
편집
나는 현실과 가상이란 세계,
편집
그 어디에서나 채이며 오락가락하는 그 많은 사람의 하나일 것.
편집
그러니, 스마트폰 같은 녀석이라도 들고
편집
내가 그 어느 녀석인 양
편집
아니, 그 녀석이 그 어떤 나인 양
편집
서로 가지고 놀아야 하는 정말 인간 같은, 뭐 그것일 뿐인 듯.
편집
허, 이 진짜 같은 현실 세상이든,
편집
하, 저 가짜 같은 가상 세상이든 뭐든, 뭐 그래, 이것저것 가릴 일 없이.
편집
다만, 가끔은 웃기도 할 것.
편집
그냥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장 아름답다고 꿈꾸다 외치면서.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