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삼공신 회맹록 판본

김승주 삼공신 회맹록 판본(金承霔 三功臣 會盟錄 板本)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판본이다. 1999년 3월 11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09호로 지정되었다.

김승주삼공신회맹록판본
(金承霔三功臣會盟錄板本)
대한민국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309호
(1999년 3월 11일 지정)
수량1점
시대조선시대
소유순천김씨종중
주소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까치샘길 64-4 (작천리)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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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맹록은 태종 4년(1404) 11월에 당시에 생존하고 있던 개국공신, 정사공신, 좌명공신인 3공신 66명이 하늘에 맹세한 후 작성한 글을 목판에 새겨 인쇄한 것이다.

이것은 김승주(1354∼1424)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승주의 회맹록이다. 김승주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변혁기에 무반으로 입신하여 박포의 난이라고 불리는 정쟁에 참여하여 좌명공신 4등에 책봉되었다. 이후 공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평양부원군에 책봉되었다. 그가 죽은 후 나라에서 ‘양경’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이 판본은 태종 4년(1404)부터 태종 7년(1407)에 인쇄하여 간행되었을 가능성이 많고, 보존상태는 왼쪽 아래부분의 일부가 약간 훼손되었을 뿐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후대에 관리를 위해 암적색 베로 배접하여 관리하고 있다.

17세기 이전의 고문서를 인쇄하여 유포한 예가 많지 않은 점으로 보아 15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판본은 희귀성으로 인해 역사적 자료로서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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