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까치무릇에서 넘어옴)

산자고(山慈姑, Tulipa edulis)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에 자생하는, 유일한 튤립 종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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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산자고.jpg
생물 분류생물 분류 읽는 법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목: 백합목
과: 백합과
속: 산자고속
종: 산자고
학명
Tulipa edulis
(Miq.) Honda

이름편집

산자고의 속명 ‘Tulipa’는 페르시아의 고어 ‘tulipan’에서 유래했는데, 꽃 모양이 ‘두건을 닮았다’는 의미이며, 종소명 ‘edulis’는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꽃이 노란 중의무릇이나 분홍 꽃의 무릇과 잎과 뿌리가 비슷하며,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2] ‘까추리’, ‘물구’라고도 부른다.[3]

생김새편집

높이는 약 15~30cm이다. 이른 봄 줄 모양으로 흰빛이 도는 녹색의 잎이 2장 나온다. 잎 아래 땅 속 깊이 숨겨진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3∼4cm이며 비늘 조각 안쪽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이 어느 정도 자라면 꽃줄기가 곧게 나와 1~3개의 꽃이 핀다. 길이 2.5cm 정도의 꽃은 넓은 종 모양의 흰색으로 바깥쪽에는 자주색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수술은 6개인데, 3개는 길고 3개는 짧다. 암술 끝은 뭉툭하다. 열매는 삼각상 원뿔모양으로 길이 1cm 정도이다. 열매를 달고 나면 땅 위의 식물 부위는 말라 없어지고 땅속 비늘줄기만이 남아 겨울을 난다.[3]

쓰임새편집

지피식물로 가치가 있는 관상식물이다. 비늘줄기를 약으로 쓰는데, 항종양작용을 나타내, 약난초의 약재명인 산자고(山慈姑)의 대용약재로 쓰며, 광자고(光慈枯)라 부른다.[4]

4월에 수확한 꽃은 알싸한 향미가 있으므로 육류나 어패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꽃,잎, 뿌리를 다 식용할 수 있다. 꽃은 날것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다. 잘 말린 꽃은 차로 우려 마신다.

잎에서도 마늘 향기가 있으므로 날것으로 먹거나 조리해서 먹는다.[5]

재배 및 관리 편집

햇빛이 풍부하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는다. 비료를 추가할 필요는 없지만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화분에 심을 때는 물이 잘 빠지도록 마사토와 부엽을 섞은 용토를 이용한다.[6]

각주편집

  1. 윤, 봉길 (2015년 3월 23일). “한국 토종 튤립 야생화 산자고 영종도의 따스한 봄날에 피어나다...”. 《한국사진방송》. 2017년 10월 17일에 확인함. 
  2. 김, 진수 (2012년 3월 24일). “김진수의 들꽃에세이⑦'산자고(山慈姑)'. 《전남타임스》. 2017년 10월 17일에 확인함. 
  3. 유, 걸 (2007년 3월 27일). “산자고(山慈姑) - 우리 산야초 배우기”. 《자연을 닮은 사람들》. 2017년 10월 17일에 확인함. 
  4. “산자고”. 《민속식물 DB》.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17년 10월 1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17일에 확인함. 
  5. 제갈영, 손현택. 《먹는꽃 이야기 p24》. 
  6. 윤경은·한국식물화가협회, 《세밀화로보는한국의야생화》, 김영사, 2012년, 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