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학명: Scilla scilloides)은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중국에도 서식한다. 물구, 물굿, 물구지라고도 부른다.[1]

무릇
무릇
무릇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목: 비짜루목
과: 비짜루과
아과: 무릇아과
속: 무릇속
종: 무릇
학명
Scilla scilloides
(Lindl.) Druce, 1917

학명이명

Scilla chinensis Benth

생태 편집

볕이 좋은 산기슭이나 들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2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2개씩 나는데 길이 10~30 센티미터, 너비 4~6 밀리미터 정도로 길쭉하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난다. 7~9월에 줄기 끝에 조그맣고 분홍색인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10 센티미터 남짓이며 수술 6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맺으며 길이 4~5 밀리미터 되는 공 모양 삭과이다.

품종으로 흰무릇(Scilla scilloides for. albiflora Y.N.Lee)이 있다.

쓰임새 편집

비늘줄기(인경)와 어린 잎을 조려 먹는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면조아(綿棗兒)라고 하여 요통 ,활혈 해독, 외용으로 타박상, 근골통, 유옹, 소종 등에 처방하는 약으로 쓴다.

관리 및 번식법 편집

관리법 :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화단에 심고 물은 1~2일 간격으로 준다.

번식법 : 9~10월에 익은 종자를 가을이나 이듬해 봄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고, 비늘줄기를 여러 개로 나누어 모래에 심는다. 해마다 많은 비늘줄기가 생기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도 좋다.

사진 편집

참고 자료 편집

  • 기청산식물원 부설 한국생태조경연구소, 《우리꽃 참 좋을씨고》(얼과알, 2001) ISBN 89-5529-032-2
  • 고경식·김윤식, 《원색한국식물도감》(아카데미서적, 1988)

각주 편집

  1. 정연옥; 박노복; 곽준수; 정숙진 (2009년 9월 15일). 《야생화도감》. 푸른행복. 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