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아시아 남부 지역

남아시아(영어: Southern Asia) 또는 남부아시아는 아시아 대륙의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지리적·문화적 개념이다. 북쪽으로 히말라야산맥, 서쪽으로 이란고원, 동쪽으로 동남아시아, 남쪽으로 인도양에 접해 있다. 주요 국가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일부 포함 여부 논란)이다. 기후는 열대·온대 기후가 주를 이루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다.

남아시아
나라 인도 인도
파키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네팔 네팔
부탄 부탄
스리랑카 스리랑카
몰디브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민족 인도아리아인
드라비다인
이란인
언어 인도아리아어군
드라비다어군
이란어군
남아시아 도시지도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하라파, 모헨조다로)이 이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시크교 등의 주요 종교가 탄생했으며, 현재는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가장 널리 믿어지는 종교다.

인도,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분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인도-파키스탄 분쟁(카슈미르 문제)이 지속되고 있다.

사용 언어가 매우 다양하며, 힌디어, 우르두어, 벵골어, 타밀어, 펀자브어, 네팔어 등이 주요 언어다.

인도는 세계 5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IT(정보기술), 영화 산업(발리우드), 제약 산업 등이 발달하였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최대 섬유·의류 수출국 중 하나이며, 파키스탄은 농업과 섬유 산업이 발달하였다. 네팔과 부탄은 관광 산업(특히 히말라야 등반 및 불교 유적지 관광)이 주요 산업이다. 몰디브와 스리랑카는 해양 관광업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젊은 인구가 많아 노동력이 풍부하며, 많은 남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힌두교·이슬람 문화뿐만 아니라 불교·서양 문화의 영향도 강하게 남아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 보유국으로,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과의 국경 문제(인도-중국 국경 분쟁)도 지역 내 긴장의 원인 중 하나다. 남아시아 국가들은 남아시아 지역 협력 연합(SAARC)을 통해 경제·정치적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탈레반의 집권 이후 불안정한 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아시아에 속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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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공용어 수도 면적Km²
  인도 힌디어영어 뉴델리 3,287,590
  파키스탄 우르두어신디어펀자브어영어푸쉬트어 이슬라마바드 803,940
  방글라데시 벵골어 다카 143,998
  스리랑카 싱할라어타밀어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65,610
  네팔 네팔어 카트만두 147,181
  부탄 종카어 팀부 47,500
  몰디브 디베히어 말레 298
  아프가니스탄 파슈토어다리어 카불 652,864

때때로 포함되기도 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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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공용어 수도
  미얀마 버마어 네피도
  영국령 인도양 지역 영어 캠프 저스티스
  이란 페르시아어 테헤란
  중화인민공화국 (티베트 자치구) 중국어 베이징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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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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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서비스업 비중은 이 지역 국가들의 특징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모두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남아메리카의 대부분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이들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식민지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공식 기업 부문에 속하지 않는 개인의 소매업, 자영업 등에 의한 비공식 부문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수요편향가설(demand bias hypothesis)과 생산성편향가설(productivity bias hypothesis)이 있는데, 수요편향가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상품 수요보다는 서비스 수요가 더 빨리 증가하여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뀐다는 가설인데 이들 국가들은 제조업이 산업구조에서 우위를 차지한 적이 없으므로 적용이 곤란하다. 생산성편향가설은 생산성이 단절적으로 증가하는 서비스업이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제조업과 달리 제조업 부문 생산과 생산성을 부합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게 되고 결국 제조업보다 생산성은 뒤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1]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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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카라치에서 인더스강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라호르·라왈핀디를 거쳐 페샤와르를 지나 카이버 고개에 이르는 옛 실크로드가 간선도로이다. 방글라데시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릭샤가 있고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2인용 베이비 택시와 10인용 템포는 공해의 주범이다. 네팔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언덕과 산이 많은 북부 지역에서는 도로나 다른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2003년 기준, 포장도로는 8500km이었다. 인도에서 네팔의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 뿐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복잡하고 오래된 철도망이 오늘날 인도와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의 3개국에 나뉘어 있다. 이것은 영국령시대에 부설된 것들이다. 1849년에 동인철도회사가 설립되었고, 53년에는 최초의 철도가 봄베이 타나 사이에서 개통되었다. 인도에는 철도부의 관할하에 8개의 철도가 있고, 각각 중부·동부·북부·동북부·동북국경·남부·동남부·서부의 8개 지구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약 6만 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철도교통은 항상 혼잡하다. 방글라데시쪽의 철도는 태반이 1,000mm 게이지인 데 비해 파키스탄의 철도는 주로 1,676mm 게이지이다. 1960년 이후 계속적으로 전화(電化)보다는 디젤기관차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파키스탄의 철도는 간선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건설된 노선의 교통량이 가장 많다. 네팔의 철도는 남부에 있는 59km짜리 한 개가 유일하다.(2003년) 인도에서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 뿐이다. 인도는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인더스강 등의 대하천을 이용한 하천 교통이 있는데 상당히 먼 내륙지방까지 기선의 항행이 가능하다. 방글라데시도 수로가 중요 교통로이며, 약 7,240km 정도에 이른다.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데 여객선과 화물선이 정기적으로 다닌다. 인도는 콜카타, 첸나이, 뭄바이 등의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네팔에는 48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중 10개는 포장된 활주로가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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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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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윤정 (2010년 5월). 인도의 경제구조 어떻게 변화하나 (PDF) (보고서). 포스코경영연구원. 32쪽. 2019년 2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