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게일인

노르드게일인(아일랜드어: Gall-Ghaedheil, 스코틀랜드 게일어: Gall-Ghàidheil, 영어: Norse–Gaels)은 중세아일랜드해 일대(맨섬, 스코틀랜드 서해안, 아일랜드 동해안)을 지배한 민족이다. 이들은 게일인노르드인의 혼혈로서 그 문화는 게일 문화와 노르드 문화의 혼합주의적 성격을 보인다. 오늘날 이들을 가리키는 다른 말로는 히베르노노르드인(Hiberno-Norse), 스코티시노르드인(Scottish-Norse), 아이리시노르드인(Irish–Norse), 노르웨이게일인(Norwegian-Gaels), 이방 게일인(foreign Gaels) 등이 있다.

노르드게일인
Gall-Ghaedheil
노르드게일인 씨족인 맥도날드씨 씨족장
노르드게일인 씨족인 맥도날드씨 씨족장
언어
노르드어, 게일어
종교
게르만 이교, 기독교
민족계통
켈트족, 게르만족
기원·발상 아일랜드섬에 도래한 노르드인이 원주민 게일인과 혼혈되어 형성

노르드게일인을 가리키는 게일어 표현 "Gall-Ghàidheil"은 "이방 게일인"이라는 뜻으로, 게일인은 게일인이되 그 뿌리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노르드게일인들이 게일인(i.e. 게일어 사용자)의 생활양식을 받아들이면서도 노르드인의 정체성 일부를 보존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노르드게일인은 스스로를 "동쪽 사람"이라는 뜻의 오스트멘(보크몰: Østmenn), 아우스트맨(뉘노르스크: Austmen)이라고 불렀다. 이 이름은 더블린옥스만타운이라는 지명에 남아 있다(더블린 자체가 노르드게일인이 건설한 도시이다.). 한편 노르드게일인은 토착 게일인을 "서쪽 사람"이라는 뜻에서 "베스트멘(Vestmenn)"이라고 불렀다.

아일랜드 해 일대의 노르드인의 정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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