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조제프 퀴뇨

니콜라 조제프 퀴뇨(프랑스어: Nicolas-Joseph Cugnot, 1725년 2월 26일 ~ 1804년 10월 2일)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발명가다.

파르디에 아 바푀르의 1769년 모델
파르디에 아 바푀르의 1770년 완성 모델

프랑스 그랑테스트 뫼즈주에서 태어났다. 1765년 프랑스군 공병대위로서 대포 운반을 목적으로 프랑스군에서 사용할 증기 기관 차량 실험을 시작하여 1769년 첫 삼륜차 모델을 개발했고 1770년에 완성했다. 이 차량은 파르디에 아 바푀르(프랑스어: fardier à vapeur, 증기마차라는 뜻)로 불렸으며 무게는 2.5톤이고 이론상으로 4톤의 물건을 시속 7.8km로 수송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시속 3.6km로 이동했다고 한다. 이 차량은 무게 균형이 맞지 않아 불안정해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이동할 때 손상되기도 했다. 파리, 뱅센, 뫼동에서의 실험 이후 이 프로젝트는 폐기됐지만 공로를 인정받아 루이 15세는 퀴뇨에게 600리브르의 연금을 지급했다.

이후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로 1789년 브뤼셀로 추방되어 가난에 시달리다가 나폴레옹에 의해 다시 연금을 지급받게 됐고 파리로 돌아왔지만 곧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