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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네이지의 변

다이네이지의 변(일본어: 大寧寺の変)은 일본 센고쿠 시대 덴분 20년(1551년) 8월 28일에서 9월 1일에 걸쳐 스오 국 야마구치에서 일어난 정변이다.

스오 국·나가토 국·이와미 국·부젠 국·지쿠젠 국슈고직을 가진 서일본 굴지의 센고쿠 다이묘 오우치 가문(大内氏) 내에서 무공파와 문치파의 대립이 격화되던 중, 무공파의 중신 스에 다카후사가 오우치 가문의 당주 오우치 요시타카의 문치 정책에 반발하여 모반을 일으켜 오우치 가문의 본거 야마구치를 습격하고, 요시타카를 자결로 몰아넣은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사이고쿠(西国, 주고쿠, 규슈 등 일본 서부 지역) 제일의 센고쿠 다이묘라고 일컬어지던 오우치 가문이 사실상 멸망하였다. 이에 따라 오우치 가문이 행하던 과의 감합무역이 완전히 중단되고, 아키모리 모토나리가 부상하는 등 사이고쿠의 지배 구조가 크게 변화하였다. 사이고쿠에 있어서는 후년의 혼노지의 변에 견줄만한 대사건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