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부도군

대구 동화사 부도군(大邱 桐華寺 浮屠群)은 동화사 뒷쪽에 위치한 10기의 조선 시대 부도(浮屠)이다. 1986년 12월 5일에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12호로 지정되었다.[1]

동화사부도군
(桐華寺浮屠群)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2호
(1986년 12월 5일 지정)
수량10기
시대조선시대
위치
주소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산124-1번지
좌표북위 35° 59′ 14″ 동경 128° 42′ 35″ / 북위 35.98722° 동경 128.70972°  / 35.98722; 128.7097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동화사 뒷편으로는 산 중턱에서 기슭에 이르기까지 부도밭이 펼쳐져 있는데, 모두 10기에 이르는 부도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어 자리잡고 있다. 모두 이 절에서 수행한 역대 승려들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대부분의 부도들이 둥글거나 네모난 돌기단 위로, 아래위가 잘린 계란모양의 탑몸돌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기단에 연꽃무늬 새김외에 거의 장식을 하지 않았으며, 탑 몸돌에 승려의 이름을 새겨두긴 하였으나 그 행적을 기록한 것은 드물다. 주로 17∼19세기초 사이에 세운 것들로,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부도양식을 잘 보여준다.[1]

세부 내역 편집

10기 부도의 내역은 아래와 같다.[1]

연번 사진 이름 모양
12-1호 성암당 해정대사탑 조선 헌종 5년(1839)에 세운 것으로,
네모난 바닥돌과 기단(基壇) 위로 종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12-2호 제월당 대사탑 네모난 바닥돌 위로, 둥근 기단을 마련하고,
타원형의 탑몸돌 위로 4각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12-3호 기성당 대사탑 영조 40년(1764)에 세운 것으로,
연꽃을 조각한 기단 위에 타원형의 탑몸돌과
4각의 지붕돌을 올린 모습이다.
12-4호 성임당축존대사탑 숙종 26년(1700)에 세운 탑이다.
바위를 바닥돌로 삼고,
둥근 기단을 올린 후 종모양의 탑신을 쌓았다.
12-5호 고운당 부도 숙종 2년(1676)에 만든 것으로,
4각의 바닥돌과 둥근 기단 위에 위가 뭉툭하게 잘린
종모양의 탑몸돌이 놓여 있다.
12-6호 함우당 부도 숙종 46년(1720)에 세운 탑이다.
바닥돌과 기단에는 큼직한 연꽃무늬를 두르고,
8각의 지붕돌에는 밑면에 5단의 받침을 두었다.
12-7호 (미상) 세운 시기는 알 수 없다.
4각의 바닥돌 위에 꽃무늬를 새긴 둥근 기단을 두고,
타원형의 탑몸돌 위로 4각의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12-8호 상봉 정원대사탑 숙종 35년(1709)에 세운 것으로,
큼직한 연꽃을 새긴 기단 위로
둥근 탑몸돌과 4각의 지붕돌을 올려 놓았다.
12-9호 계영당 극린대사탑 숙종 18년(1692)에 세웠다.
기단의 가운데돌에 특이한 무늬가 있으며,
8각의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가 위로 들려 있다.
머리장식은 파손되었다.
12-10호 고한당 부도 세운 연대는 알 수 없다.
4각의 바닥돌 위로 8각의 기단을 두고,
타원형의 탑몸돌에 8각의 지붕돌을 올린 모습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대구 동화사 부도군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