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법(大善地法, 산스크리트어: kuśala-mahā-bhūmikā dharmā, 영어: virtuous mental factors, universal beautiful mental factors)은 설일체유부5위 75법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그룹[位]의 6가지 세부 그룹인 대지법(大地法: 10가지) · 대선지법(大善地法: 10가지) ·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 2가지) ·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 10가지) · 부정지법(不定地法: 8가지) 중의 하나이다.[1][2]

대선지법은 일체(一切)의 (善)한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과 '두루 함께[大]' 일어나며, 따라서 선한 마음에서 '항상[大]' 발견되는 마음작용(심소법)을 말한다. '대선지법(大善地法)'이라는 낱말에서 '대(大)'는 커다란 (善)이라는 의미가 아니며, 해당 마음작용선심(선한 마음)과 '두루 함께[大]' 일어나며 선심(선한 마음)에서 '항상[大]' 발견된다는 의미이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다음의 10가지 마음작용이 대선지법을 구성한다.[1][2][3][4]

  1. (信)
  2. 불방일(不放逸)
  3. 경안(輕安)
  4. (捨)
  5. (慚)
  6. (愧)
  7. 무탐(無貪)
  8. 무진(無瞋)
  9. 불해(不害)
  10. (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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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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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오민 2003, 69–81쪽.
  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164-168 / 1397쪽.
  3. 운허, "大善地法(대선지법)". 2012년 9월 24일에 확인.
  4. 星雲, "大善地法". 2012년 10월 8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