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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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大宇自動車販賣, Daewoo MOTOR SALES CORPORATION)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판매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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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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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의 전신은 1966년 설립된 한독 계통(건설사업, 시계사업, 송도개발)과 1993년 대우자동차에서 분리된 자동차판매 부분이 있다.

1966년 한독산업이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전자시계 제작을 시작하였으며 1973년 원양어업에도 진출하였다. 1978년 기업 공개로 주식을 상장하였고 1979년 (주)한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80년대에 송도유원지 남측에 송도개발사업 부지를 취득하였다. 1992년 LCD(액정디스플레이) 사업을 오리온전기(주)에 매각하고, 1993년 컴퓨터 사업부문을 폐쇄하였으며, 1994년 시계외장 사업을 매각하였다. 또한 한독은 자회사인 한독종합건설을 세워 건설업에 자회사를 통해 진출하였다.

1993년에는 대우자동차에서 자동차판매 부분을 우리자동차판매로 분리시켰다.

두 회사는 송도 개발사업에 협력하고 대우자동차판매 부분의 상장을 위해 1993년부터 합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다가[1] 1996년 시계 제조 업체인 한독(주)이 대우자동차판매와 합병되었다.[2]

같은해 상호를 우리자동차판매(주)로 변경하였고, 1997년 상호를 대우자판(주)으로 변경하는 한편, 한독의 자회사였다가 합병으로 대우자판의 자회사가 된 자회사인 한독종합건설을 흡수합병하며 대우자판 건설 부문으로 건설 사업을 직접 시작하였다.

1999년 다시 상호를 대우자동차판매(주)라는 원래 이름으로 변경하였고, 시계 사업을 정리한 후 로엔케이에 매각했다. 2002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2005년 우리캐피탈을 인수하여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2008년에는 미쓰비시의 공식 수입 업체인 MMSK를 설립하였으나, 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면서 2011년에 청산하고 CXC에 미쓰비시 딜러권을 넘겼다. 2009년에는 당시 KOVO 총재를 맡고 있었던 이동호 사장의 공약으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배구단이 창단되었다. 그러나 2010년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서 채권단이 있는 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동차 판매 부문과 건설 부문을 분할하는 대신 존속 법인은 송도개발에만 주력하기로 하였다. 잔존 법인은 대우송도개발㈜로 변경하였으며, iaan 브랜드로 알려진 건설 부문은 대우산업개발㈜로 분리하였고, 버스판매 부문은 대우자동차판매㈜라는 사명을 사용하여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에 인수되었다.

자동차판매 부분 전체를 양수한게 아니라 버스판매 부분만을 양수한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승용차판매와 트럭 판매에 종사하던 대우자동차판매 직원의 고용 승계가 거부되어 사회적인 논란이 되었다.[3]

자동차 판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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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등의 차량과 캐딜락, 폭스바겐 등 일부 수입차를 판매하였으나 현재는 자일자동차를 통해 자일대우버스만 판매 중이다. 쌍용자동차와의 위탁 계약은 2005년 종료되었고, 2010년에는 한국지엠, 타타대우상용차와의 위탁 계약이 취소되었다. 워크아웃 이후 분리되어 자일상용차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에 인수되었다.

아후 노사합의를 어긴 자일대우버스의 폐업과 함께 자일대우버스의 지적재산권을 양수하여 자일자동차로 변경하고, 해외 버스 공장을 관리하는 역할로 개편되었다.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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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iaan)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워크아웃 이후 분리되어 대우산업개발㈜로 이관되었다.

송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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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원지와 송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부지를 테마파크와 상업지구, 주거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1997년에 대우그룹송도유원지 남측에 인접한 옥련동·동춘동 지역 자사 토지를 용도변경해주면 테마파크를 지어주겠다고 인천광역시에 제안했다. 인천광역시는 테마파크를 먼저 지으면 상업지구와 주거지를 지을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용도변경신청을 받아들였다. 대우그룹이 망하면서 대우자동차판매가 이 토지를 취득하였다.

이후 송도개발 부지 남쪽에 송도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위치한 가치가 상승했지만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영난으로 착공을 하지 못했다. 2010년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서 잔존법인을 대우송도개발로 변경하고 송도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했다. 2014년 8월 대우송도개발은 끝내 파산했다. 2015년 7월 부동산개발업체 대원플러스가 3천150억원에 부지를 매입하기로 수의계약을 맺었지만 일부 채권자의 반발로 경매가 진행 중이다. 2015년 9월 3천150억원보다 높은 3천595억원을 최저 가격으로 정한 4차 경매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고, 대원플러스가 계약금 315억원 외의 잔금을 내지 않아 11월 2일에 대원플러스가 계약한 3천150억원보다 낮은 2516억원을 최저가격으로 5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대원플러스가 11월 5차 경매 이전까지 잔금을 내면 대원플러스에 매각하고, 대원플러스가 잔금을 내지 않고 낙찰자가 나오면 경매가가 수의계약가보다 낮더라도 자산 현금화를 위해 낙찰자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4][5][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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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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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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